(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퍼스트 러브'로 연기에 도전한 제인(성지연)이 내년 모모랜드 10주년을 언급했다.
17일 서울 마포구 홍대 모처에서는 U+모바일tv 6부작 옴니버스 드라마 '퍼스트 러브' 제작발표회가 열렀다. 이날 현장에는 박선재 감독을 비롯해 은찬, 정지수, 차준호, 황지아, 이효제, 임성준, 천예주, 박도하, 김선경, 성지연, 한세진, 봉재현, 이채은이 참석했다.
'퍼스트 러브'는 같은 시간, 같은 공간에서 펼쳐지는 18세 소년·소녀들의 각기 다른 첫사랑 이야기를 담은 옴니버스 드라마로 총 6편의 청춘 로맨스를 시청자에게 선보인다. 아이돌 스타들과 떠오르는 신예 배우들이 각 에피소드의 주연을 맡아 청춘들의 설렘과 성장통을 연기하며 10대들에게는 깊은 공감을 기성세대에게는 아련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
'템페스트'의 은찬, '드리핀'의 차준호 등 아이돌 출신 배우들부터 임성준, 황지아, 이채은, 박도하 등 떠오르는 신예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모모랜드에서 배우로 변신한 제인(성지연)의 출연도 화제를 모았다. 그는 "모모랜드 단톡방이 항상 활성화되어있고, 내년 10주년이라 앨범 얘기도 오가는 상황이라 축하를 많이 받았다"며 모모랜드 멤버들의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모모랜드는 지난 2016년 MLD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데뷔한 뒤 2023년 1월 소속사와의 전속계약이 종료됐고, 최근 인연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고 팀 활동을 재개했다.
정지수는 1부의 자랑을 이파란 역을 맡은 템페스트 은찬으로 꼽으며 "극중에서도 극중에서도 아이돌로 나오고, 오빠도 아이돌이기 때문에 아이돌 역할인 이파란 역을 리얼리티있게 잘 살려주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차준호는 2부 자랑 '풋풋한 케미'로 꼽으며, 생애 첫 연기를 일본인 역으로 도전하는 소감을 전했다. 그는 "걱정도 많았는데, 아무래도 일본인이 하는 한국말처럼 말해야 하다 보니 그런 부분을 신경썼다. 일본어 연습도 꾸준히 했다"며 각오를 다졌다.
또 3부만의 차별화 요소에 대해 임성준은 "다른 회차에서 볼 수 없는 브로맨스가 있다. 삼각관계의 팽팽한 긴장감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천예주는 "임성준과 이효제의 눈빛 연기를 봐 달라"고 강조했다.
4부의 관전 포인트는 우정과 사랑 사이 갈등하는 두 남자의 모습이라고. 5부는 교생 선생님과의 이야기가 담긴 회차로, 학생뿐 아니라 남녀노소 추억할 수 있는 내용이 많은 것 같다고 전해 기대를 모았다.
6부의 이채은은 "공포 장르가 스토리를 관통하면서도 로맨스와 코믹한 케미를 놓치지 않는다"고 예고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메가폰을 잡은 박 감독은 "첫사랑의 설렘과 부끄러움, 후회와 성장을 지금 우리는 느낄 수 없기 때문에 이 드라마를 보면서 힐링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며 많은 시청을 당부했다.
드라마 '퍼스트 러브'는 4월 18일(금) 오후 3시부터 U+모바일tv, U+tv를 통해 국내외 시청자들에게 공개된다. 1화의 경우 통신사에 상관없이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사진=U+모바일tv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