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2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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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쳤다! 심우준 2타점+폰세 4이닝 KKKK 무실점' 한화, SSG 3-1 꺾고 시범경기 첫 승 [문학:스코어]

기사입력 2025.03.10 15:55 / 기사수정 2025.03.10 15:55

조은혜 기자
6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한화 청백전 경기, 한화 심우준이 타격을 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6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한화 청백전 경기, 한화 심우준이 타격을 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가 SSG 랜더스를 꺾고 시범경기 첫 승을 신고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10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SSG와의 시범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지난 8~9일 청주에서 두산 베어스와 맞붙어 4-6, 2-4로 패했던 한화는 이날 SSG를 꺾으며 2연패 후 1승에 성공했다. 반면 SSG는 1승 후 2연패에 빠졌다.

◆ 한화 이글스 선발 라인업

1.이진영(좌익수) 2.최인호(지명타자) 3.플로리얼(중견수) 4.노시환(3루수) 5.채은성(1루수) 6.안치홍(2루수) 7.임종찬(우익수) 8.최재훈(포수) 9.심우준(유격수) P.폰세

◆ SSG 랜더스 선발 라인업

1.최지훈(중견수) 2.정준재(2루수) 3.최정(3루수) 4.에레디아(좌익수) 5.한유섬(우익수) 6.박성한(유격수) 7.고명준(1루수) 8.이지영(포수) 9.박지환(지명타자) P.송영진

23일 오후 일본 오키나와 이토만 니시자키 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지바 롯데 마린스의 연습경기, 1회말 한화 선발투수 폰세가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23일 오후 일본 오키나와 이토만 니시자키 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지바 롯데 마린스의 연습경기, 1회말 한화 선발투수 폰세가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26일 오후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 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연습경기, 8회말 한화 임종찬이 적시타를 날린 후 귀루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26일 오후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 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연습경기, 8회말 한화 임종찬이 적시타를 날린 후 귀루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3회초 한화의 선취점이 나왔다. 선두 이진영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최인호와 플로리얼의 연속 2루타가 터지며 한화가 1-0 리드를 잡았다. 게속된 1사 주자 2루 찬스에서는 노시환의 뜬공에 플로리얼이 3루까지 진루했으나 채은성이 초구 유격수 땅볼로 잡히면서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SSG 타자들이 폰세에게 막힌 사이 한화는 4회초 2점을 더 내고 달아났다. 선두 안치홍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임종찬의 우전 2루타로 무사 2・3루가 됐고, 투수가 김건우로 바뀐 뒤 최재훈이 우익수 뜬공으로 잡혔으나 심우준의 2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김건우의 초구 145km/h 직구를 공략해 왼쪽 담장을 때리는 시원한 안타를 만들어냈다. 점수는 3-0.

SSG는 계속해 출루했지만 좀처럼 점수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3회말에는 이지영의 중전안타, 박지환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찬스를 만들었으나 최지훈과 정준재가 연속 삼진, 최정이 중견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4회말에는 선두 에레디아의 내야안타가 나왔지만 한유섬의 땅볼에 1사 1루가 됐고, 박성한의 병살타로 허무하게 이닝이 끝났다.

5회초 한화는 삼자범퇴. SSG는 5회말 선두 고명준이 출루 후 바뀐 투수 정우주 상대 박지환의 우전안타로 1사 1・2루를 만들었는데, 투수가 권민규로 교체된 뒤 최지훈이 투수 앞 병살타를 만들면서 이번에도 득점하지 못했다.

10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 SSG 선발 송영진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SSG 랜더스
10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 SSG 선발 송영진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SSG 랜더스

10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 SSG 한유섬이 적시타를 친 후 달리고 있다. SSG 랜더스
10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 SSG 한유섬이 적시타를 친 후 달리고 있다. SSG 랜더스


6회초 한화도 1사 1루에서 최재훈의 병살타가 나온 가운데, SSG는 6회말이 되어서야 한 점을 만회했다. 정준재 삼진, 최정 3루수 파울플라이로 만들어진 2사 주자 없는 상황, 한화 김도빈 상대 에레디아가 우전안타로 나갔고, 바뀐 투수 김범수의 폭투 후 한유섬의 적시타로 대주자 최준우가 홈인, SSG가 1-3, 2점 차를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의 추가 득점이 나오지는 않았다. 한화는 8회초 한두솔 상대 권광민의 안타로 만들어진 1사 1루에서 이도윤과 임종찬이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SSG 역시 8회말 박상원 상대 1사 후 안상혁이 좌전안타를 치고 나가 도루에 성공했으나 최준우가 삼진, 오태곤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한화는 9회초 박시후 상대 이재원이 좌전안타를 치고 출루, 하주석의 땅볼 때 대주자 이상혁이 2루까지 진루했으나 김태연 중견수 뜬공, 허인서 우익수 뜬공으로 이날 공격을 마무리했다. 한화는 9회말 마무리 주현상이 등판, 김성현과 김규민을 뜬공 처리한 후 2사 1・2루 위기에 몰렸으나 최상민을 땅볼로 돌려세우며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한화 선발 폰세는 4이닝 3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쾌투했고, 이어 정우주와 권민규, 김도빈, 김범수, 박부성, 박상원, 주현상이 나머지 이닝을 1실점으로 막았다. SSG도 송영진이 3이닝 5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 3실점을 기록, 이어 나온 김건우가 3이닝, 최현석, 한두솔, 박시후가 1이닝 씩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SSG 랜더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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