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2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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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안 풀리네, 화이트 오른쪽 햄스트링 부분 손상…늑골 통증 하재훈도 조기 귀국 [오키나와 현장]

기사입력 2025.03.01 13:32 / 기사수정 2025.03.01 15:20

박정현 기자
SSG는 1일 외국인 투수 화이트의 병원 검진 결과를 발표했다. 화이트는 오른쪽 햄스트링 부분 손상 진단을 받아 당분간 이탈할 예정이다. 엑스포츠뉴스 DB
SSG는 1일 외국인 투수 화이트의 병원 검진 결과를 발표했다. 화이트는 오른쪽 햄스트링 부분 손상 진단을 받아 당분간 이탈할 예정이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일본 오키나와, 박정현 기자) 부상자 속출에 이숭용 SSG 랜더스 감독의 머리가 아플 듯하다.

SSG는 1일 외국인 투수 미치 화이트의 병원 검진 결과를 알렸다. 

화이트는 지난달 27일 훈련 도중 오른쪽 햄스트링에 불편함을 느꼈고, 직후인 28일 한국으로 돌아갔다. 한국에서 병원 검진을 받은 화이트는 '오른쪽 햄스트링 부분 손상' 진단을 받았다. 

SSG는 1일 외국인 투수 화이트의 병원 검진 결과를 발표했다. 화이트는 오른쪽 햄스트링 부분 손상 진단을 받아 당분간 이탈할 예정이다. 엑스포츠뉴스 DB
SSG는 1일 외국인 투수 화이트의 병원 검진 결과를 발표했다. 화이트는 오른쪽 햄스트링 부분 손상 진단을 받아 당분간 이탈할 예정이다. 엑스포츠뉴스 DB


28일 KT 위즈와 연습경기를 앞둔 이 감독은 "화이트는 피칭 후 러닝하는 과정에서 햄스트링에 불편감을 느꼈다고 한다. 빨리 귀국시켜 정밀검진을 받게 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며 "귀국에 앞서 조금 전 잠시 봤는데 선수 본인은 '그렇게 큰 부상은 아닐 것 같다'고 얘기하더라. 일단 검사 결과를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후 SSG는 "화이트는 지난달 28일 검진 결과 오른쪽 햄스트링 부분 손상 진단(그레이드 1~2)을 받았다. 정확한 재활 일정은 2주 뒤 재검진 후에 나올 예정이다. 구단은 화이트의 빠른 회복을 위한 재활 계획을 수립하고 재활 일정을 앞당기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또한, 재활 기간을 대비한 플랜을 통해 상황에 맞게 신속히 움직일 예정이다"고 부상 정도를 설명했다.

SSG는 1일 외국인 투수 화이트의 병원 검진 결과를 발표했다. 화이트는 오른쪽 햄스트링 부분 손상 진단을 받아 당분간 이탈할 예정이다. 엑스포츠뉴스 DB
SSG는 1일 외국인 투수 화이트의 병원 검진 결과를 발표했다. 화이트는 오른쪽 햄스트링 부분 손상 진단을 받아 당분간 이탈할 예정이다. 엑스포츠뉴스 DB


화이트는 외국인 원투펀치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지난해까지 메이저리그에서 뛰며 통산 71경기(22선발) 4승 12패 185이닝 평균자책점 5.25 155탈삼진을 기록하며 풍부한 경험이 있다. 여기에 최고 구속 시속 157㎞까지 나오는 위력적인 패스트볼과 투심 패스트볼, 커브, 커터, 스위퍼 등 수준급 변화구 구상 능력을 갖춰 선발진에 큰 힘이 되어주리라 예상했다. 에이스로서 개막시리즈 선발 등판이 유력했으나 부상 탓에 가로막혔다. 


시즌 초반 화이트의 공백에 머리 아플 SSG다. 부상으로 2주간 안정을 취해야 하고, 그 이후 다시 검진해 몸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복귀까지 많은 시간이 걸릴수록 팀에 타격이다. 드류 앤더슨-화이트-김광현-문승원 이후 5선발이 비어 있고, 송영진과 박종훈, 정동윤, 김건우가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선발진 구성이 끝나지 않았는데, 화이트의 빈자리까지 채워야 한다.

SSG는 1일 외국인 투수 화이트의 병원 검진 결과를 발표했다. 화이트는 오른쪽 햄스트링 부분 손상 진단을 받아 당분간 이탈할 예정이다. 엑스포츠뉴스 DB
SSG는 1일 외국인 투수 화이트의 병원 검진 결과를 발표했다. 화이트는 오른쪽 햄스트링 부분 손상 진단을 받아 당분간 이탈할 예정이다. 엑스포츠뉴스 DB


일발 장타를 지닌 거포 하재훈도 캠프에서 중도 이탈한다. 하재훈은 지난달 25일 삼성 라이온즈와 연습경기 수비 도중 담장에 부딪혀 왼쪽 늑골 부위 통증을 느끼고 있다. 

SSG는 "하재훈은 삼성과 연습경기에서 펜스 충돌 후 특정 동작에서 일부 통증이 남아있어 선수 관리 차원에서 귀국한다. 선수 몸 상태를 살펴보고, 검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고 얘기했다.

SSG 외야수 하재훈은 지난달 25일 삼성과 연습경기 수비 도중 왼쪽 늑골 부위를 다쳤다. 지속되는 통증 탓에 1일 귀국할 계획이다. 엑스포츠뉴스 DB
SSG 외야수 하재훈은 지난달 25일 삼성과 연습경기 수비 도중 왼쪽 늑골 부위를 다쳤다. 지속되는 통증 탓에 1일 귀국할 계획이다. 엑스포츠뉴스 DB


한편 SSG는 2일(한화 이글스전)과 4일(LG 트윈스전) 연습경기 이후 오키나와 일정을 마무리한다.

이후 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시범경기 개막전을 펼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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