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걸스데이 출신 배우 혜리가 '재밌네' 대첩을 마주한 후 보인 반응이 화제다.
지난 22일 쿠팡플레이 시리즈 '직장인들'이 첫 공개됐다.
혜리는 첫 게스트로 등장, 신동엽부터 지예은까지 다양한 출연자와 합을 맞췄다.
이날 회의 중 신동엽은 "술 마시고 술김에 SNS에 뭘 올린다거나 후회한 적이 한 번도 없었겠네"라고 운을 뗐다.
술김에 SNS를 한 적이 한번도 없었다는 혜리에 김원훈은 "맨정신으로 하는거 되게 재밌네"라며 '재밌네' 대첩을 언급했다.
이에 출연진은 모두 경악하며 혜리의 눈치를 봤고, 혜리는 "헉"하더니 현실 웃음을 터트렸다.
이를 들은 신동엽은 "회사원이라 그럴 수 있지만 재밌네는 삼가주는 거 괜찮나"라고 이야기했다.
혜리는 "재밌을 때만 재밌다고 해주시면 될 거 같다. 지금은 좀 재미가 없어가지고"라고 정색했다.
또한 혜리는 김원훈에게 "몇 살이냐"라고 물었고, "왜요?"라는 반문에 "되게 눈치가 없어보인다"라고 돌직구를 날린 후 또 현실 웃음을 터트리며 유쾌한 면모를 내비쳤다.
혜리는 공개 열애 7년만에 류준열과 결별했으며, 결별한 후 류준열이 배우 한소희와의 열애설에 휩싸이자 자신의 SNS에 '재밌네'라는 글을 올려 화제가 됐다.
이후 한소희와 류준열은 환승연애설 등이 불거졌으며 한소희 또한 SNS에 장문을 게재하는 등의 행보로 논란이 된 바 있다.
이후 혜리는 '재밌네' 게재에 대해 "인간 이혜리의 마음과 생각이 들어서 그랬던 것 같다"는 솔직한 마음을 밝혔다.
유쾌한 '재밌네' 재언급에 혜리를 향한 반응도 뜨겁다. 네티즌은 "연기인 거 아는데도 같이 눈치 봤음", "이렇게 편하게 웃으면서 이야기할 수 있어 다행", "진짜 쿨하다" 등의 댓글을 이어가는 중이다.
혜리는 '직장인들' 출연 이후 자신의 SNS에 "초대해주셔서 감사합미다"라는 글과 함께 현봉식, 신동엽과 함께 유쾌했던 촬영 비하인드 사진을 게재해 눈길을 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쿠팡플레이, 혜리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