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방정훈 기자] 가수 김건모가 '나가수'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김건모는 11일 방송된 KBS '승승장구'에서 '나가수' 7등 후 재도전을 했던 사실, 이후 자진 하차하게 된 사연 등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건모는 "사실 2~3초간 멍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후 PD가 재도전이라는 게 있다고 말해 다시 무대에 올랐고 이후 대중들로부터 심한 채찍을 맞았다"며 "그 채찍도 가죽에 유리가루가 묻어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7위를 기록한 '립스틱 짙게 바르고'에 대해 김건모는 "MBC 방송국 앞에서 립스틱 10개를 사오라고 했다"며 "사실 '나가수'가 예능인 줄 알고 나갔다"고 말했다.
또 김건모는 "나는 그저 재미있었다. 그러나 나만 재미있고 다른 가수들은 준비를 많이 해왔더라. 만약 곡이 '개똥벌레'였다면 탈을 써을 것이다. 무조건 재미있게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후회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김건모는 "어머니가 데뷔 때부터 지금가지 모든 자금관리를 맡고 있다”며 "매월 5일마다 꼬박꼬박 용돈을 넣어주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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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건모 ⓒ KBS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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