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나연 기자) 가수 이지혜가 남편 문재완과 육아 문제로 다툰다고 전했다.
9일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는 '관종언니 이지혜의 주말 브이로그(손석구,하객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지혜는 방송 녹화를 위해 나갈 준비를 마쳤다. 그러나 아이들과 남편에게 붙들려 정신 없이 집을 나섰다. 그는 집을 나서면서 "맨날 '힘들어'라는 말을 달고 사는 것 같다"며 "이제 차를 타면 뭔가 조용하니 자유를 찾은 것 같은 느낌이다. 아까 집에서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 뭔지 아시겠죠"라며 격한 육아로 멘탈이 붕괴됐음을 밝혔다.
딸 둘을 키우는 이지혜는 "진짜 둘인지 하나인지 거의 맨날 진짜 헷갈린다"며 육아 고충을 토로했다.
이지혜는 "다들 아이를 키울때 남편하고 많이 싸운다고들 한다. 저희 남편과 이틀에 한 번씩은 싸우는 것 같다"며 "그게 막 서로 안 맞고 감정적으로 다투는 게 아니라 각자 일을 하면서 아이를 케어해야 하는데, 그러다보니 많이 부딪히고 싸운다. 서로 힘들고 예민하다"고 털어놨다.
이어 "화해를 바로 하는 스타일"이라며 "자고 일어나면 바로 화해가 된다. 저희 남편이 단순해서 잠을 자게 해주거나 맛있는 걸 먹게 해주면 금방 풀린다"고 덧붙였다.
이지혜는 "어제도 수산시장에 가서 킹크랩, 회를 먹었다. 사실 저는 수산물을 좋아하지 않는데, 남편은 내가 수산물을 좋아하는 줄 안다. 제가 왜 가냐면 우리 남편이 수산물을 좋아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저는 사실 육류를 좋아한다. 남편이 이런 마음을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배려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사진=유튜브 '밉지않은 관종언니'
김나연 기자 letter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