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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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찬규 10승+신민재 4타점' LG 2연승, 5연패 SSG '9경기 차' 따돌렸다 [문학:스코어]

기사입력 2023.08.19 21:23 / 기사수정 2023.08.19 21:55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LG 트윈스가 SSG 랜더스를 연이틀 잡고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SSG는 5연패 수렁에 빠졌다.

LG는 19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의 원정경기에서 11-2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LG는 2연승을 달성하며 시즌 전적 64승2무37패를 만들었다. 5연패에 빠진 SSG는 55승1무46패가 됐고, 두 팀의 경기차는 9경기 차까지 벌어졌다.

SSG가 2회말 선취점을 올렸다. 선두 최주환이 내야안타로 출루, 이때 3루수의 송구 실책으로 2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박성한의 땅볼에 3루를 밟은 최주환은 강진성의 안타에 들어와 SSG가 1-0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LG가 3회초에만 5점을 몰아내고 점수를 뒤집었다. 선두 박해민의 볼넷 후 홍창기의 좌전안타와 도루, 신민재의 적시 2루타로 2-1 역전. 리드를 가져온 LG는 김현수와 오스틴 딘의 연속 안타가 이어졌고, 2사 후 문성주의 2루타로 점수를 5-1까지 벌렸다.

SSG는 3회말 김강민의 좌전안타와 최정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최주환의 적시타에 김강민이 들어와 한 점을 만회했다. 점수는 2-5.

SSG의 추격에 LG도 다시 점수를 추가했다. 8회말 문승원 상대 문성주가 좌전안타로 출루했고, 바뀐 투수 임준섭 상대 대타 오지환의 우전안타로 1・3루 찬스를 잡은 LG는 박해민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보탰다.

이어 홍창기가 몸에 맞는 공으로 걸어나가면서 주자 만루. 신민재의 2타점 좌전 적시타가 터지면서 LG가 8-2를 만들었다. 이후 김현수의 땅볼에 주자 2・3루 찬스가 이어졌고, 이건욱을 상대한 오스틴 타석에서 유격수 실책이 나오면서 주자 두 명이 들어와 점수는 10-2, 8점 차까지 벌어졌다.



LG는 9회초 문성주와 오지환의 안타, 이재원의 희생플라이를 엮어 한 점을 더 냈다. 반면 SSG는 9회말에도 LG 마운드를 공략하지 못했고, LG의 대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LG 선발 임찬규는 5이닝 3사사구 6피안타 4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10승을 달성, 3년 만에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했다. 이어 유영찬과 함덕주, 김진성, 박명근이 1이닝 씩을 무실점으로 막고 팀 승리를 지켰다. 유영찬과 함덕주는 홀드. 반면 3회에만 5실점을 한 김광현은 6⅔이닝을 책임졌으나 패전을 피하지 못했다.

16안타가 터진 LG 타선에서는 신민재가 2안타 4타점 2득점으로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점을 작성했다. 오스틴과 문성주는 3안타를, 김현수, 오지환이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SSG는 9안타 4사사구에도 잔루 11개를 기록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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