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백악관 연설로 전 세계를 들썩이게 했다.
방탄소년단은 5월 31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만나기 전 백악관 브리핑룸을 방문해 반 아시아계 혐오 범죄, 아시아계 포용 등에 대해 연설했다.
이날 방탄소년단의 연설은 백악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 됐으며, 현지 기자드른 브리핑룸을 가득 채웠다. 방탄소년단이 입장하자 기자들은 누가 먼저랄 것 없이 휴대전화를 꺼내 촬영을 시작했고, 이에 브리핑 룸에는 휴대전화를 내리라는 의미로 "폰 다운"(Phone down) 소리가 나올 정도였다.
전 세계 시청자들도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탄소년단의 연설을 지켜봤다. 이들의 연설 시작과 동시에 30만 명 이상의 시청자가 동시 접속하는 진광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이에 대해 BBC는 "코리안 웨이브(K-wave)가 백악관에 당도했다. 방탄소년단이 몰고 온 열기로 현장이 엄청났다"고 보도했다.
CNBC는 "방탄소년단의 연설은 엄청났다. 수십 만명의 시청자들이 방탄소년단을 보기 위해 링크에 접속할 정도"라고 전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10일 오후 1시(한국시간) 새 앨범 '프루프 (Proof)'를 발매한다.
사진=빅히트 뮤직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