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8.07.20 20:10 / 기사수정 2018.07.20 20:10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배우 김정현이 갑작스레 태도 논란의 주인공이 됐다.
2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새 드라마 '시간'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정현을 비롯해 서현, 황승언, 김준한 등 주연배우들이 참석했다.
김정현은 극중 재벌 3세지만 시한부인 천수호로 분해 서현과 호흡할 예정이다. 두 사람의 첫 만남에 이목이 집중됐다.
하지만 김정현은 포토타임부터 평소와 다른 분위기의 모습이었다. 시종일관 무표정이었던 것. 단독 촬영을 마친 뒤 서현과 커플 촬영에서도 무표정은 계속됐고, 서현이 팔짱을 끼자고 제안한 것도 거절했다.
질의응답에서도 김정현은 덤덤한 표정으로 임했다. 결국 기분이 좋지 않냐는 질문이 나왔고 "일상생활에서도 역할에 몰입중이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그는 제작발표회 말미 "좋은 연기와 작품을 만들고자 전력투구하고 있는데 잘 전달됐을지 모르겠다. 말하고 나니 걱정이 되기도 한다"라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이런 김정현의 부가적인 설명에도 결국 그의 무표정은 태도논란으로까지 번졌다. 특히 오후 예정돼있던 V라이브까지 갑작스럽게 취소되면서 무슨 일이 있는게 아니냐는 추측까지 번졌다. 드라마 측은 "김정현과 상관없이 스케줄 때문"이라고 선을 그었지만, 논란은 계속됐다.
결국 김정현 소속사 측이 직접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하루하루 죽음이 다가오는 극중 시한부 역할에 고민하고 몰입하는 시간이 많다보니 컨디션조절이 힘들어서 의도치않게 실수를 했다"라며 "오늘 일에 대해 김정현 본인도 많이 당황스러워하고 다른 배우 분들을 비롯해 관련된 분들 모두에게 죄송스러워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