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배우 류수영이 '투머치토커' 본능을 드러냈다.
10일 방송된 JTBC '김제동의 톡투유2-행복한가요 그대'(이하 '톡투유2')에서는 스페셜 MC 청하, 특별게스트로 출연한 배우 류수영과 800여 명의 청중이 '타다'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류수영은 요즘 꽃 심기에 푹 빠졌음을 전하며 "인터넷으로 씨앗을 사면 싸다. 해라바기, 코스모스, 맨드라미 등 몇 백개 씨를 뿌려서 핀 꽃은 다르다"고 밝혔다. 특히 류수영은 꽃 심기에 대해 끝없이 설명했고, 정재찬 교수는 결국 힘겨워하는 표정을 지어보였다.
류수영의 말이 겨우 끝나자, 정재찬 교수는 "오늘 녹화가 힘들 것 같다"며 혀를 내둘러 웃음을 자아냈다.
또 류수영은 청하가 "웨딩촬영을 직접 했다고?"라고 묻자, 다시 '투머치토크'를 이어갔다. 그는 "한 번뿐인 결혼이라 삼각대와 카메라를 새로 구입했다. 중고라 좋은 건 아니어서 많이 혼났다"며 "정품이 아니라 잘 안 눌리는 리모컨이었다. 퀄리티는 떨어지지만 처음 느낌이 잘 전달돼서 의미있는 사진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빵을 구울 수 있다고 밝히며 빵을 굽는 방법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했다. 결국 김제동마저 "설명이 참 세심하다"고 말하며 '투머치토커' 류수영의 열정에 두 손 두 발 든 모습을 보여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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