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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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S+' 윤규진, 이제는 계산이 서는 완벽한 선발투수

기사입력 2018.07.10 21:34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윤규진이 7이닝 역투로 팀 승리에 발판을 마련했다. 이제는 선발투수의 역할을 완벽하게 다하고 있다.

한화는 1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넥센과의 시즌 12차전 경기에서 4-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시즌 전적 51승36패를 만들고 2연승을 달성했다. 이날 윤규진은 비록 승리투수가 되진 못했지만 7이닝 5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비자책점)으로 호투하며 팀 승리에 발판을 마련했다.

1회 윤규진은 김규민과 이택근의 내야 땅볼 후 김하성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지만 박병호 우익수 뜬공으로 이닝을 끝냈다. 2회는 아웃카운트를 모두 삼진으로 처리했다. 김태완 삼진 후 김민성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으나 초이스와 김혜성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그러나 3회 주효상 3루수 땅볼 후 김규민에게 볼넷을 내줬고, 이택근 2루수 뜬공 뒤 김하성에게 안타를 맞았고, 포일로 2사 1·3루에 몰렸다. 그리고 박병호의 안타가 나오며 넥센에 선취점을 허용했다. 계속된 1·2루에서는 김태완의 중견수 뜬공으로 이닝을 매조졌다.

강경학의 홈런으로 1-1 동점 상황, 윤규진은 4회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냈다. 김민성과 초이스, 김혜성까지 K-K-K. 5회에는 주효상에게 우전안타를 맞아 선두타자를 내보냈지만 곧바로 김규민의 병살타로 2아웃을 잡았고, 이택근의 1루수 땅볼로 이닝을 끝냈다. 이어 6회와 7회는 모두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고 다음 투수 김범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시즌 초반 윤규진이 등판한 4경기 중 5이닝 이상을 던진 경기는 단 한 번 뿐이었다. 특히 4월 22일 넥센전에서는 4⅓이닝 8실점으로 무너진 뒤 2군행 통보를 받았다. 하지만 6월 1군 복귀 후 6경기에서 모두 5이닝 이상을 던졌고,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다.

특히 이날 뭇매를 맞았던 넥센을 상대로 세 번째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를 달성하며 완벽한 선발투수로 변모했음을 또 한번 증명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대전,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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