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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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후배 김태균에 존댓말"…'안녕' 이영자가 보여준 상대존중법

기사입력 2018.06.12 01:06 / 기사수정 2018.06.12 17:48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안녕하세요' 이영자가 상대를 존중하는 방법에 대해 전했다.

11일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는 한혜연, 유빈, 비투비 프니엘과 정일훈, 샘오취리가 게스트로 출연해 고민 사연자들의 고민 해결을 위해 나섰다.

이날 하루 종일 노래를 불러대는 남편으로 인해 괴로운 아내가 고민 사연자로 등장했다. 해당 사연을 담당하게 된 이는 바로 이영자였다.

고민주인공에 따르면 밤 늦게 귀가한 남편이 불을 켜고 노래를 불러 겨우 잠든 아기가 깨는 사태가 벌어지는가 하면, 혼자 노래방에 가더라도 꼭 전화로 노래를 듣게 만들어 귀도 아프고, 골치도 아픈 이중 고문을 당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고민주인공이 나타나자 이영자는 "과장해서 소개한다고 했는데 이정도는 아니죠?"라고 믿기지 않는 듯 질문을 했고, 고민주인공은 오히려 실제로는 훨씬 심하다는 듯 "자는 시간 빼고 거의 24시간 노래를 부른다"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시종일관 밝고 유쾌하던 고민주인공은 "남편이 점점 미워지고 있다"고 털어놨고, 고민주인공과 남편은 서로에 대해 쌓인 마음을 대화로 풀어놓던 중 감정이 울컥해져 끝내 눈물을 쏟았다.

특히 고민주인공과 남편의 대화를 듣던 이영자는 두 사람에게 "호칭부터 바꿔라. 난 김태균이 한참 후배인데 말을 놓은 적이 없다. 사회인이니까 인정하는 것이다"고 조언했다.

이어 "나도 남의 남편을 인정해주는데 아내가 남편을 인정 안하면 남도 남편을 인정 안한다"고 상대를 존중하는 법에 대해 진심으로 조언해 이목을 사로잡았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화면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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