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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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해진 롯데의 선발 경쟁, 이제 송승준이 보여줄 차례

기사입력 2018.06.07 11:30 / 기사수정 2018.06.07 11:15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선발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노경은, 김원중에 이어 이번에는 송승준이 시험대에 오른다.

박세웅이 선발진 복귀를 앞두고 있다. 지난해 28경기에 나서 12승 6패 평균자책점 3.68을 기록하며 롯데의 토종 에이스 역할을 했던 박세웅이다. 시즌 전 캠프에서 팔꿈치 통증으로 일찌감치 전열에서 이탈했고 재활에 매진했다. 7일 불펜 피칭에서 통증이 없다면 9일 KIA전에서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외국인 듀오 펠릭스 듀브론트와 브룩스 레일리 그리고 박세웅까지 세 명의 선발이 고정된 됐다. 남은 두 자리를 두고 노경은, 김원중, 송승준이 경쟁을 펼친다.

첫 주자였던 노경은은 5일 NC전에서 시즌 최다 이닝을 소화하며 가치를 증명했다. 변화구 위주의 피칭을 가져갔고, 7이닝 2실점(1자책)으로 롯데 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노경은이 한 발 앞선 가운데, 김원중이 6일 선발로 나서 5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볼넷 4개를 포함해 사사구 5개를 기록하며 고질적인 제구 불안은 여전한 과제다. 10점의 득점 지원을 받으며 4승에는 성공했다.

7일 NC전에는 송승준이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4월 11일 허벅지 통증으로 말소된 후 복귀전이었던 지난 1일 한화전에서 5⅔이닝 5실점(3자책)으로 부진했다. 피홈런도 있었지만 수비 실책이 겹치며 추가점을 내준 부분이 아쉬웠다. 

송승준은 지난해 NC를 상대로 2경기 등판해 평균자책점 3.60으로 준수했다. 복귀 후 두번째 등판에서 선발 경쟁의 비교우위는 물론, 주중 3연전 스윕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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