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4.24 22:54 / 기사수정 2009.04.24 22:54
[엑스포츠뉴스=한문식 기자] 작년 플레이오프에서 명승부를 펼쳤던 울산과 서울이 만났다. 총 6골이 터졌는데, 4골을 넣은 서울의 승리였다. 울산은 이 한판의 패배로 챔피언스리그 티켓 확보에 만족해야 했다. 4월 경기에서 단 한 번도 패배하지 않았던 울산이기에 이번 대결을 복수전으로 보고 있다.
울산의 재간둥이 알미르. 울산에서만 벌써 3시즌째다. 올 시즌 김호곤 사단에서도 계속해서 중용되고 있는 알미르는 올 시즌 5경기에서 2골을 넣고 있다. 작년 플레이오프에서 선발출장했으나,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채 후반전에 교체되었던 알미르. 그때의 아쉬움을 한방에 털기 위해 한방을 보여준다는 각오다.
울산과 서울은 구심점 플레이어를 갖추고 있다. 울산은 오장은, 서울은 김치우다. 오장은은 챔피언스리그 베이징과의 2연전에서 모두 결승골을 터뜨리며 고비처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었다. 리그 정상급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슬라브코와의 호흡이 정점으로 치닫고 있기에 울산은 4월에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작년 플레이오프전에서는 필드를 밟지 못하고 팀의 패배를 지켜봐야 했던 아쉬운 기억이 있다. 이제 오장은은 큰 경기에 강한 면모를 서울전에서 입증해 보여야 할 것이다.
4개월 단발 계약으로 극적으로 울산의 저지를 입은 송정현. 이제 울산에서 3경기를 소화해냈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울산 공격의 실마리를 풀어주고 있지만, 팀에 늦게 합류한 탓에 아직 본모습은 아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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