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2:14
연예

[엑's 이슈] "실검 3위 핫한 남자"…윤병호, 참을 수 없는 경솔함

기사입력 2018.05.30 16:30 / 기사수정 2018.05.30 15:50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엠넷 '고등래퍼' 출신 윤병호(BULLY DA BA$TARD)가 진정성없는 사과와 경솔한 태도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우선 윤병호는 지난 29일 씨잼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로 대중으로부터 뭇매를 맞았다. 대마초 혐의로 구속되기 직전까지 "녹음은 다해놓고 들어간다"는 씨잼의 인스타그램 게시글에 "사랑합니다. 다녀오십쇼!"라고 남긴 댓글 때문이다. 

범죄를 저지른 씨잼, 그런 그를 응원하는 윤병호 두 사람 모두 경솔한 태도를 보여줬다는 점에서 네티즌들은 따가운 시선을 퍼부었다. 

결국 윤병호 소속사 측은 "타 아티스트 분의 개인 SNS에 남긴 댓글로 인해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라며 "평소 친분이 두터운 사이는 아니지만 음악적으로 존경하던 선배 아티스트의 소식을 듣고 걱정하는 마음과 앨범에 대한 응원의 마음이 앞서 댓글을 남겼지만 사회적으로 문화적으로 민감한 문제라는 것에 대해서는 인지하지 못했다"고 사과했다.

이어 "윤병호 본인이 자신의 실수에 대해 잘못을 인정하고 죄송한 마음을 갖고 있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더 음악에 매진할 수 있도록 보다 성숙한 모습으로 찾아뵐 수 있게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속사 측에서도 윤병호를 저 재대로 관리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런 사과문은 형식적인 절차에 불과한 것으로 보인다. 하루가 지나기도 전에 윤병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번 사건으로 화제를 모은 것에 대한 뿌듯함을 드러냈다. 인스타그램에 "실검 3위의 핫한 남자"라는 글과 자신의 사진을 공개한 것이다. 전날 취채진에게 전달한 사과문에 진정성이 없다는 것을 스스로 입증했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남긴다. 이에 따른 비난 역시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won@xportsnews.com / 사진=어베인뮤직, 윤병호 인스타그램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