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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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사랑만 있다면"…'손 꼭 잡고' 김태훈♥한혜진, 애틋 시한부 로맨스

기사입력 2018.04.26 07:15 / 기사수정 2018.04.26 01:08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김태훈이 한혜진을 향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25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21회·22회에서는 장석준(김태훈 분)이 남현주(한혜진)를 살리겠다고 다짐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석준은 남진태(장용)와 김샛별(이나윤)을 병원으로 불렀다. 장석준은 "선생님이 샛별이 머릿속을 좀 보려고 하는데. 왜 그래야 하는지 알겠어? 설명해줄까. 엄마가 샛별이 걱정 안 하게"라며 남현주를 걱정했다.

김샛별은 남현주의 죽음을 직감했고, "우리 엄마 살려줘요. 그래야 우리 아빠가 집으로 돌아오신다고요. 우리 엄마 병 고쳐줘야"라며 울먹였다. 장석준은 "선생님이 약속할게. 꼭"이라며 다짐했다.

그날 밤 남현주는 김샛별이 조퇴하고 남진태를 따라 어딘가에 다녀왔다는 사실을 알았다. 남현주는 "아버지 혹시 샛별이 데리고 병원 간 거 아니야?"라며 추궁했고, 남진태는 "네가 제일 궁금한 게 그거잖아. 샛별이도 너나 네 엄마처럼 태어날 때처럼 머릿속에"라며 인정했다.

남현주는 "샛별이도 나나 엄마 같으면 어쩌려고요. 장 박사가 샛별이 검사해보자고 했지. 아버지, 엄마 때도 그랬어. 나도 병원에 데려갔었잖아. 샛별이 나이 때 나도"라며 어쩔 줄 몰라 했다. 남진태는 "그때 네 머릿속은 깨끗했어"라며 다독였고, 남현주는 "근데 지금 이렇잖아. 그때 기억 때문에 내가 얼마나 고통 받으며 살아왔는지 알아?"라며 분노했다.

특히 장석준은 병원장(김용건)에게 "어쩌면 이런 건 문제가 아닐지 모릅니다. 남현주 씨 말이 맞아요. 날 찾아온 환자들을 보면 무조건 메스를 집어 들었어요. 내가 살린 환자는 내 수술 덕분에 산 게 아닙니다. 내 착각 때문에 더 살 수도 있는 환자가 죽어나갔던 겁니다"라며 후회했다.

장석준은 곧바로 남현주의 집을 찾아갔다. 장석준은 남현주의 추궁에 김샛별의 머릿속에도 암세포가 있다고 고백했다. 남현주는 오열했고, 장석준은 "나 믿어요. 내가 현주 씨 살릴 수 있는 방법을 찾아냈어요. 죽기 전에 뜨거운 사랑을 해보고 싶다는 그 소원, 그게 현주 씨 머릿속에 있는 종양이 더 자라지 못하게 만든 거예요. 이 세상 사람들이 나 비웃어도 좋아요. 사랑만 있다면.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암세포 같은 건 아무것도 아니라는 거 그거 꼭 증명해 보일게요"라며 약속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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