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3.25 13:19 / 기사수정 2009.03.25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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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 박종규 기자] 세계 야구의 중심은 아시아 대륙으로 이동하고 있다.
지난 5일 시작된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이 24일 일본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열전에 참가한 16개국 중 가장 많은 조명을 받은 팀은 한국과 일본이었다. '한일 클래식'이라 불릴 정도로 두 나라의 기량은 세계 정상급이었기 때문이다. 결승전이 열린 지난 24일, 다저스타디움은 동양 야구의 위상이 어느 정도인지를 보여주는 자리가 됐다. 개최국인 미국은 들러리에 불과했다.
47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다저스타디움은 동양 선수의 발자취가 유난히 많이 남아있는 곳이다. 지난 1994년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최초로 마운드를 밟은 이후 최희섭, 서재응이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고, 일본인으로는 노모 히데오를 시작으로 이시이 가즈히사, 사이토 다카시, 구로다 히로키 등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결승전이 열리기 전, 그라운드에는 양국의 대형 국기가 펼쳐졌다. 그리고 양국의 언어로 선수 소개가 되고, 국가가 연주됐다. 동양 야구의 상징적인 장소인 그곳에서 두 나라의 위상이 확실히 드러난 장면. 두 나라의 야구가 세계 정상급으로 성장했음을 증명한 셈이다.
양국 국가에 이어 미국의 국가도 연주됐는데, 유난히 지루하게 들리는 동시에 미국의 입장이 난처 해보였다. 세계 최강이라 자부하는 미국의 주최로 열렸기에 내심 안방에서의 잔치를 기대했겠지만, 결과적으로는 동양 야구에 주도권을 내주는 꼴이 된 것이다.
한국과 일본의 야구는 위대했다. 멕시코, 베네수엘라, 쿠바, 미국 등 메이저리거들로 즐비한 팀들을 압도했기 때문이었다. 서로 유일한 적수가 됨을 증명하듯, 2승 2패의 혈전을 거쳐 결승에서까지 맞붙었다. 물론 결승전도 수준 높은 경기를 선보이며 연장 혈투를 펼쳤다.
이제 세계 야구의 중심은 아시아 대륙 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메이저리그가 꿈의 무대인 것은 사실이지만, 한국과 일본의 야구도 무시할 수 없을 정도가 됐다. 국민도 자부심을 가지고 자국 리그를 바라보게 될 것이다.
[사진 = 추신수 (C) WBC 공식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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