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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라이브 종합] "최강창민 선전" 동방신기, 후배 엑소에 볼링대결 승리

기사입력 2018.03.26 23:36 / 기사수정 2018.03.26 23:36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지연 기자] SM엔터테인먼트 '볼링왕' 동방신기와 엑소가 맞붙었다. 승리는 최강창민이 '의외로' 선전한 동방신기에게 돌아갔다.

26일 오후 네이버 V앱을 통해 진행된 '동방신기 VS 엑소: 킹핀 매치'에서는 동방신기 유노윤호, 최강창민 대 엑소 찬열, 첸의 볼링 대결이 그려졌다.

슈퍼주니어 이특의 진행으로 SM엔터테인먼트 간판 두 그룹의 볼링 대결이 시작됐다. 동방신기, 엑소 순으로 입장한 상황. 이특은 두 그룹 선수들에게 볼링 대결 참여 소감을 물었다. 

이때 최강창민은 "나는 KBS '우리동네 예체능'을 통해 보여드릴 수 있는 건 다 보여드렸다. 나보다 유노윤호 형이 볼링을 잘 친다. 묻어갈 것"이라고 했다. 

그럼에도 손가락 장비를 하고 온 이유에 대해서는 "대결 전 몇 번 볼링공을 굴렸더니 손가락을 다쳤다. 내가 이렇게 유리 몸이다"라면서 "동방신기 15년을 하면서 승부욕을 잃었다. 나는 소중한 내 몸이 안 다치는 게 중요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엑소 첸도 같은 팀 찬열의 선전을 바랐다. 그는 "나는 승부욕 없이 왔다. 나는 거들 뿐 찬열이 할 것"이라고 찬열의 선전을 기대했다. 실제로 MBC '아육대' 볼링 종목에서 우승한 적 있는 실력자. 찬열은 "이기고 싶다"며 승부욕을 드러냈다. 

본격적인 볼링 대결에 앞서 근황 토크를 나눴다. 먼저 동방신기는 올 초 일본 돔 투어 후 새 앨범 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냈다. 유노윤호는 "새 앨범을 보여드리기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 특히 몇 년 만에 한국에서 선보이는 앨범이라 열심히 했다"고 밝혔다. 

동방신기표 화끈한 퍼포먼스를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최강창민이 "우리 팀의 댄스 머신은 두 명 중 유노윤호"라고 소개하자, 유노윤호는 새 앨범을 통해 선보일 신곡 댄스를 맛보기로 보여줬다. 

엑소 유닛 그룹 첸백시도 새 앨범을 준비 중이다. 첸은 "해외 투어와 새 앨범 준비에 한 창이다. 첸백시 앨범은 4월 초 만나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본격적으로 볼링 대결을 펼쳤다. 이번 대결은 두명이 초구와 2구를 번갈아 치는 스카치 게임으로 진행됐다. 가장 먼저 최강창민이 나선 가운데 시작을 시원한 스트라이크를 장식했다. 유노윤호는 "모든 기운이 창민이를 향해 있다"며 흡족해했다. 

엑초 차례. 찬열의 활약이 기대를 모은 가운데, 찬열은 첫 시도에서 커터에 빠뜨리며 아쉬워했다. 그러나 볼링 계산 시스템이 찬열의 시도를 인식하지 못하면서 재 기회를 얻었고 핀 7개를 쓰러트렸다. 

4프레임까지 동방신기가 46-27로 앞선 가운데 앞선 프레임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던 유노윤호가 스트라이크를 장식했다. 반면 커터에 빠트리는 당 아쉬운 모습을 보였던 찬열과 첸은 첸이 7개, 찬열이 2개 치는 데 그쳐 점수 차가 더 벌어졌다.

전반전을 마친 후 최강창민은 "원래 유노윤호 형은 훨씬 잘친다. 오늘 조금 아쉬운 상황이다. 저는 아무도 기대하지 않았는데, 조금 잘하고 있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찬열은 "예상 밖으로 흘러가고 있다"며 아쉬워했다.

이후 번외 경기로 국가대표 찬스권을 걸고 휴대폰 리듬 경기를 펼친 후 후반전을 이어갔다. 더블 더블로 동방신기가 앞서가는 상황, 엑소는 반전을 꿈꿨으나 찬열이 6개, 첸이 2개를 치는 데 그치면서 점수 차가 더 벌어졌다. 

이에 엑소는 멤버 바꾸기 찬스를 사용했다. 찬열은 첸과 최강창민을 바꾸길 바랐다. 이후 첸은 팀을 옮겨 7개를 치며 반전 결과를 만들어 냈고, 찬열 역시 기운을 받아 스트라이크를 만들며 볼링 시작 후 처음으로 활짝 웃었다. 

이후 엑소는 찬열이 감을 잡으면서 동방신기를 매섭게 추격했으나, 동방신기는 후배들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승리를 거뒀다. 동방신기 최강창민은 마지막 10프레임에서 스트라이크를 장식하며 최종스코어 149점을 획득했다. 엑소는 97점을 얻는 데 그쳤다.

동방신기 유노윤호는 "우리 팀이 궁합이 좋았던 것 같다"라고 경기를 되돌아봤다. 최강창민은 "윤호 형에게 민폐가 되지 않았다. 엑소가 바쁜 시간을 내줘서 고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V라이브 

임지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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