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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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 드디어 올 킬하다

기사입력 2009.02.22 15:48 / 기사수정 2009.02.22 15:48

원보성 기자

[엑스포츠뉴스=원보성] 2월 22일 오후 1시 용산 I' PARK 몰 e-sports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SK텔레콤 T1과 온게임넷 스파키즈의 경기에서 김택용이 올 킬을 하면서 4:1로 손쉽게 제압했다.

첫 경기는 온게임넷 스파키즈가 기선을 제압했다.

얼마 전 이영호를 누르고 로스트사가 MSL 8강 진출에 성공했던 신상문은 이 날 1경기에서 고인규를 상대로 다시 한 번 몰래 배럭을 성공시키며 4분여 만에 손쉽게 1승을 따냈다.

하지만 2경기 SK 텔레콤 T1에서는 차봉으로 김택용을 내세웠다.

두 선수는 서로 노 게이트 더블 넥서스와 원 팩토리 더블커맨드 전략을 사용했다.

이에 신상문은 드랍십을 생산하며 견제의 틈을 잡으려 노력했지만 김택용은 완벽한 방어태세로 모두 막아내며 서서히 게임을 자신의 페이스로 만들어 놓는데 성공했다.

김택용은 왼쪽 지역의 멀티를 모두 점령하며 자원과 병력의 차이를 보이며 운영으로 승리를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3경기는 메두사.

메두사는 바로 김택용의 전장, 홈그라운드라고 불리운다.

소수 질럿을 통해 흔들기를 하면서 자신을 저격하기 위해 나온 김상욱을 가볍게 제압했다.

4경기는 이전에 김택용을 꺾은 경험이 있는 신예 조재걸을 다시 한 번 저격수로 내놓았다.

김택용은 두 개의 게이트웨이, 조재걸은 원 게이트를 올리며 리버에 대한 욕심을 보였다.

하지만 계속된 교전 끝에 셔틀을 잃으면서 리버의 기동성이 약화되었다.

셔틀을 생산해 공격을 감행했지만 상대의 방어에 막히고 자신은 프로브 피해를 받으면서 GG를 치고 말았다.

김택용이 올 킬을 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진 5경기.

온게임넷 스파키즈는 분위기 반전을 모색하고자 저그 카드인 문성진을 내들었다.

문성진은 9드론 스포닝 풀에 이은 발업 저글링으로 2 해처리 땡 히드라 러시를 상대에게 들키지 않으려 노력했다.

히드라리스크가 모이자 상대의 앞마당으로 치고 들어갔지만 김택용이 프로브를 동원 또 한 번 자신의 수비력을 발휘하면서 앞마당 포톤 캐논을 지키며 수비용 리버를 생산 해 문성진의 돌을 던지는 러시를 막고 GG를 받아내었다.

위너스리그가 시작되면서 유리한 팀 중의 하나인 SK텔레콤이었지만 올 킬이 없었다.

하지만 오늘 김택용의 활약으로 올 킬을 기록하며 다시 한 번 위너스리그 초반의 상승세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한편,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벌어진 CJ 엔투스와 삼성전자 칸의 경기는 허영무가 스톰을 적재적소에 적중시키며 김정우를 누르고 팀에게 승리를 안겼다.

 

▶ 신한은행 위너스 리그 08-09 5주차 2경기

◆ SK텔레콤 T1 4 vs 1 온게임넷 스파키즈

1세트 고인규 패(테, 7시) vs 신상문 승(테, 1시) 맵 : 신 추풍령

2세트 김택용 승(프, 11시) vs 신상문 패(테, 5시) 맵 : 안드로메다

3세트 김택용 승(프, 3시) vs 김상욱 패(저, 7시) 맵 :  메두사

4세트 김택용 승(프, 9시) vs 조재걸 패(프, 5시) 맵 : 타우크로스

5세트 김택용 승(프, 5시) vs 문성진 패(저, 11시) 맵 : 데스티네이션

 



원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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