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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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나쁜녀석들2' 박중훈, 24년만 드라마 복귀 무색한 존재감

기사입력 2018.02.05 13:03 / 기사수정 2018.02.05 13:04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나쁜녀석들2' 박중훈이 24년만 드라마 복귀에도 묵직한 존재감을 입증했다.

박중훈은 지난 4일 종영한 OCN '나쁜녀석들 : 악의 도시'에서 정의를 부르짖지만 방법은 상당히 과격한 서원 지검 검사 우제문으로 열연했다.

우여곡절 끝에 박중훈은 결국 악의 도시를 무너뜨렸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장성철(양익준 분)을 잃는 등 희생도 따랐다. 사투 끝에 우제문은 배상도 시장과 조영국 회장의 비리를 세상에 알렸다.

박중훈은 카리스마 넘치면서도 선 굵은 우제문으로 완벽하게 분했다. 드라마로는 무려 '머나먼 쏭바강' 이후 24년만 복귀였다. 그러나 그간의 공백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오히려 스크린에서 브라운관으로 돌아온 박중훈의 존재감은 '나쁜녀석들2'의 무게감마저 높였다. 박중훈은 드라마가 시작하기 전 제작발표회 자리에서 "신인배우라는 마음으로 하겠다"라는 다부진 각오도 전했다.

박중훈을 비롯해 '나쁜녀석들2'에 출연한 배우들은 실감나는 현장을 전하기 위해 메이크업도 최소한으로 하며 연기 열정을 뽐냈다. 박중훈은 자신의 다짐처럼 신인의 마음가짐으로 열연했다.

박중훈은 특유의 무게감과 유쾌함을 넘나들며 극의 중심을 잡았다. 정의를 부르짖을 때면 물불 안가리는 캐릭터도 설득력있게 그려냈다.

특히 드라마 말미 시즌3를 암시하는듯한 장면이 전파를 타며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도 높였다. 마지막회 역시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결과적으로 박중훈은 드라마 복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24년만에 안방극장을 찾은 박중훈, '나쁜녀석들2'로 돌아오길 잘했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OCN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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