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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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컬투쇼' 박호산, '문래동 카이스트'의 입담

기사입력 2018.01.29 15:02 / 기사수정 2018.01.29 15:12

장연제 기자
[엑스포츠뉴스 장연제 인턴기자] 배우 박호산이 입담을 뽐냈다.

29일 방송된 SBS 파워 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배우 박호산이 출연해 DJ 정찬우, 김태균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호산은 '요즘 대세시다 엄청 바쁘시죠'라는 질문에 "요즘 정신없이 시간이 지나고 있다. 인터뷰도 많이 했는데 너무 같은 말만 하는 것 같아서 이제 그만한다고 말씀드렸다. 같은 말만 반복하다 보니 공연하고 있는 기분이 들더라"고 털어놨다.

이후 박호산은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의 명대사 '땀따먹어'에 대해 언급했다. 박호산은 "사실 '땀따먹어'는 초반에 한 번 나왔던 대사인데 반응이 괜찮아서 몇 번 써먹었다"며 "신원호 감독님이 컷을 잘 안하신다. 그래서 배우들이 애드리브을 비교적 자유롭게 칠 수 있다. 애드리브는 맘껏 칠 수 있고 대신 편집은 감독님 권한이라는 주의다. 아무래도 배우분들 기가 살 수도 있고 분위기가 좋았다"고 촬영장 분위기를 설명했다.

이어 갑작스러운 이감사실에 대해서는 "이감된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갑작스럽게 이감돼서 조금 서운하기는 했다. 근데 시간이 지나고 시청자분들께서 '도다와 도다와' 해 주셔서 감사했다"고 밝혔다.

이후 박호산은 '슬기로운 감빵생활' 캐스팅에 대한 비화을 털어놓기도. 박호산은 "주인공인 준호, 제혁이 그리고 헤롱이 역할 빼고 모든 역할 리딩을 했다. 총 4번 리딩을 했는데 그 때에도 역할을 안 주시기에 감독님께 '4번 리딩 시키시고 역할 안주시면 진짜 양아치다'라고 말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제일 나중에 역할이 주어졌다. 작은 역할도 감사했는데 큰 역할을 맡겨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털어놨다.

이어 박호산은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문래동 카이스트가 혀가 짧은 역할인 이유를 밝혔다. 박호산은 "감독님께서 문래동 카이스트가 혀가 짧은 역할인 이유는 피피엘이 비교적 용이할 것 같아서라고 말씀하시더라"며 "딘라면, 펜달 등 모든 게 가능하다. 제일 어려웠던 것은 '스트로베리 쉬폰케이크'였다. '스트도베디 쉬폰 케이크'"라고 말해 폭소케했다.

마지막으로 박호산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여러 작품들을 보고 있는 중이다. 예전에는 무대에서 많이 찾아뵙는데 이번에는 티비나 영화로도 찾아뵐 수 있을 것 같다.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호산은 지난 18일 종영한 tvN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문래동 카이스트 역으로 호연을 펼쳐 인기를 얻은 바 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보는 라디오


장연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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