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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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착하게 살자' 유병재·김진우, 법정공방…무죄 받을 수 있나

기사입력 2018.01.26 22:51 / 기사수정 2018.01.26 22:53

장연제 기자

[엑스포츠뉴스 장연제 인턴기자] 산림 방화죄로 피고인이 된 유병재, 김진우는 과연 무죄를 받아 낼 수 있을까.

26일 방송된 JTBC 국내최초사법리얼리티 '착하게 살자'에서는 재판을 받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재판에 앞서 김보성, 박건영, 유병재, 권현빈은 무죄를 받기위해 변호사 접견을 했다.

절도죄로 교도소에 들어온 김보성은 담당 변호사에게 "저는 교도소에서 형을 더 살아야 한다. 범죄 재범률이 많아서 교화를 해야한다. 제 부탁좀 들어달라. 제가 명예경찰인데 사명을 가지고 이곳에 있고 싶다"고 털어놨다.

이에 담당 변호사는 "법학적으로 호소할 부분이 없다는 거냐. 유죄가 나올 것이다. 그렇게 말하면 최고형량 6년을 살아야할지도 모른다. 그렇게 말하면 안된다"고 조언했다.

유병재는 감옥생활에 대한 고충을 토로했다. 유병재는 담당 변호사에게 "현빈이는 괜찮다. 근데 정보성 아저씨는 대체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고, 박건형씨는 솔직히 조금 까탈스럽다. 근데 방이 너무 좁아서 힘들다. 무죄가 힘들면 더 큰 죄라도 지어서 독방을 쓰고 싶은 심정이다"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담당변호사는 "말이 독방이지 너무 힘들 것이다. 노력해서 무죄를 받아내자"라고 다독였다.

권현빈은 차세대 뇌순남으로 떠올랐다. 권현빈의 담당변호사는 권현빈에게 "이 사건은 무죄를 받아야 할 사건이다. 상식부족 전략으로 무죄를 받을 수 있다"고 조언하자 "무식한 것이 감옥에 있는 것 보다 낫다"며 동조했다.

이어 권현빈은 뭉크의 '절규' 그림을 보고 "화가가 반고흐이고, 작품이름이 뭉크의 절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접견 이후 이들은 변호사들의 조언에 따라 반성문을 작성하기도. 재판 당일 재판을 받기 위해 출정을 나선 김보성, 박건형, 유병재, 권현빈. 호송차량에서 박건형은 권현빈에게 "판사가 뭐 물어보면 5초 생각하고 말해라 그래야 진실성이 있어 보인다"라고 팁을 전수했다.

재판장에서 마주한 유병재, 김진우. 긴장감 속에 재판이 진행됐고, 증인으로 허경환이 출석했다.

허경환은 유병재에게 불리한 증언으로 유병재를 당황시켰다. 이어 등장한 또 다른 증인 글라디스. 글라디스는 "허경환이 완전히 거짓말을 하고 있다. 김진우씨가 더 큰 잘못이 있다"며 정반대의 증언을 했다.

이어 피고인 김진우와 유병재는 반성문을 읽으며 죄를 뉘우쳤다. 이후 산림 방화죄에서 산림 방화죄로 공소장이 변경됐다.

그러나 판결만 남은 상황에서 추가 증거가 발견되면서 이들의 운명이 앞으로 어떻게 될 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장연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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