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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투 스타리그] 이제동, 334일의 벽 넘고 16강 진출 가능할까?

기사입력 2009.01.22 15:48 / 기사수정 2009.01.22 15:48

e스포츠팀 기자

[엑스포츠뉴스 e스포츠팀=김수현/이나래 기자] '파괴신' 이제동(르까프)이 '박카스 스타리그' 8강에서 탈락한 후 334일 만에 스타리그 16강에 다시 진출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는 1월 23일(금), 용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리는 '바투 스타리그' 36강 마지막 회 차(12회 차)에서 이제동, 조재걸(온게임넷), 이재호(MBC게임)의 경기 승자와 스타리그 16강 진출을 놓고 맞붙게 된다. 과연 이제동이 1, 2차전에서 각각 조재걸과 이재호를 꺾고 16강 진출에 안착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제동은 'EVER 스타리그 2007'에서 스타리그에 생애 처음 진출해 우승까지 차지한 로열로더. 이후 '박카스 스타리그'에서 8강까지 올랐으나, 2008년 2월 22일, ‘EVER 스타리그 2008’ 1차 본선에서 탈락했다. 이어 '인크루트 스타리그'에서는 예선마저 탈락하는 등 스타리그 성적 하락세를 그려왔다. 하지만, 이제동은 최근 옛 기량을 되찾으며, '이제동방신기', '이제동방불패'등의 닉네임을 얻고 있을 정도로 저그 강자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거기에 이제동은 지난 11일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시즌 2라운드 7주차 2경기에서 20승 고지를 등정하며 다승 선두에 섰다. 센스 있는 경기 운영과 멀티태스킹이 발군이란 평을 받고 있다.

이제동은 "한 번 예선으로 떨어지자 예선부터 뚫고 스타리그 본선에 오른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잘 알게 됐다."라며 "힘들게 올라온 만큼 스타리그 16강에 꼭 출전하고 싶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이제동이 16강에 올라가려면 꺾어야 하는 조재걸과 이재호도 만만치 않은 상대다. 로열로더 후보 조재걸은 예선에서 저그 3명을 물리치고 올라온 저그 전 강자로 2008년 프로게이머로 데뷔해 아직 1년이 채 안 된 신예지만, 잘 생긴 외모와 기대되는 실력으로 팬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이재호는 이번이 6번째 스타리그 진출로 지난 EVER 스타리그 2007에서 8강까지 오른 바 있다. 탄탄하고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선수. 팬들에게 '투명테란'이란 재미있는 닉네임으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바투 스타리그' 36강 12회 차는 23일(금) 오후 6시 30분, 전용준, 엄재경, 김태형의 진행으로 온게임넷을 통해 생중계된다.

[사진=이제동 ⓒ온게임넷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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