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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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구상] "더 발전하겠다" 곽빈-강백호, 고교 투타 MVP 영예

기사입력 2017.12.12 11:29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곽빈(18, 배명고)과 강백호(18, 서울고)가 고교야구 투타 MVP를 거머쥐었다.

12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일구회가 주관하는 '2017 휘슬러 코리아 일구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일구대상을 비롯해 신인상, 지도자상, 최고 투타상 수상이 진행됐다.

이중 곽빈과 강백호는 각각 고교야구 투수, 타자 MVP의 영예를 안았다. 두산 베어스의 지명을 받은 곽빈은 우완 정통파 투수로, 최고 시속 151km의 강속구를 던진다. 강백호는 투수로 29⅔이닝 평균자책점 2.40을 기록했고, 타자로서 4할3푼4리의 타율과 3홈런 34타점을 올리며 투타 양면으로 활약했다. 내년부터 kt wiz 유니폼을 입게 된다.

곽빈은 "투수를 시작한지 얼마 안됐는데 이런 상을 받아 기쁘고 감사하다. 앞으로 더 발전하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강백호 역시 "많은 선배님들 앞에서 큰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다.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라고 수상의 기쁨을 밝혔다.

다음 시즌 데뷔를 앞두고 있는 두 기대주다. 목표를 묻자 강백호는 "아직 정하지 않았다. 앞으로 발전하는 선수가 되는 게 목표다"라고 말했다. 곽빈은 "1군에서 뛰는 게 목표다"라고 밝혔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박지영 기자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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