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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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LR, 수능 연기에 조치 취했다…"수험생 콘서트 티켓 취소 수수료 면제"

기사입력 2017.11.16 17:26 / 기사수정 2017.11.16 17:26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갑작스러운 수능 연기로 불똥을 맞은 보이그룹 빅스LR이 안타깝게 공연을 즐기지 못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조치를 취했다.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 측은 16일 "VIXX LR 1st CONCERT[ECLIPSE]in SEOUL에 많은 성원을 보내주신 관객 여러분께 감사 드립니다. 11월 15일 포항지역 지진 발생으로 2018학년도 수능시험 시행일이 1주일 연기됨에 따라 수험생 본인의 티켓 예매 취소 수수료가 면제 됩니다"라고 공지했다.

빅스LR는 오는 18일과 19일 양일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첫 번째 단독 콘서트 'VIXX LR 1st CONCERT ECLIPSE in SEOUL'을 연다. 

이 일정은 수능을 마치고 홀가분하게 공연을 즐기려는 소녀 팬들을 고려한 일정이었다. 그러나 수능이 미뤄지면서 의도치 않게 '수능 전 콘서트'가 돼 버렸다. 이에 따라 수험생 팬들은 눈물을 머금고 콘서트 관람을 포기하고 있는 상황. 일부 팬들은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및 SNS 등을 통해 이번 빅스LR 콘서트 티켓을 다른 이들에게 양도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에 젤리피쉬는 아쉽게 이번 콘서트에 참석하지 못하는 팬들을 배려하기로 했다. 일반적으로 예매해 놓은 티켓을 뒤늦게 취소할 경우 수수료를 지불해야 하지만, 빅스LR은 수험생 본인의 티켓에 한해 수수료를 받지 않고 전액 환불해 주기로 결정했다.

한편 빅스LR은 이번주 국내 콘서트를 마친 후 일본 팬들을 만난다. 이들은 내년 1월 25일 도쿄와 1월 27,28일 오사카에서 첫 글로벌 투어를 진행하며 일본에서도 입지를 다져나갈 예정이다.

won@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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