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2-24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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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혁의 사랑' 첫방①] 최시원, 이런 활어 같은 연기를 보았나

기사입력 2017.10.15 06:56 / 기사수정 2017.10.15 02:52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변혁의 사랑' 최시원이 살아있는 연기로 눈도장을 찍었다.

14일 처음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변혁의 사랑'에서 그룹 슈퍼주니어 최시원은 철없는 재벌3세 변혁 역할을 맡아 싱크로율 100%의 연기로 주목 받았다.

이날 변혁은 기내에서 난동을 피우는 재벌 3세로 강렬하게 등장했다. 변혁은 채리(서이안)가 공항에 나오지 않았다며 술에 취한 채 울면서 권제훈(공명)에게 전화를 걸었다. 기내 승무원 하연희(김예원)가 상황을 수습하러 온 순간 난기류를 만나며 기체가 크게 흔들렸고, 변혁은 그만 하연희의 가슴을 만지고 껴안고 말았다. 결국 테이저건을 맞고 쓰러진 변혁은 기내난동 혐의로 체포됐다.

이를 권제훈이 어렵게 수습했으나, 아버지 변강수(최재성)의 날벼락은 피할 수 없었다. 변혁은 변강수의 골프채를 피하기 위해 이리저리 날뛰었다. 변강수는 변혁 대신 권제훈을 때렸고, 결국 변혁은 무릎 꿇었다.

이후 호텔 수영장에 있던 변혁은 채리의 목소리를 들었고 이를 쫓아가기 위해 호텔 직원 옷으로 갈아입었다. 여기서 채리 앞에 당당하게 자기 할 말을 하는 백준(강소라)을 보고 첫눈에 반했고, 백준을 도와줬다. 하지만 호텔 직원으로 오해받은 변혁은 아무것도 없이 쫓겨났다. 정체를 드러내지 말라는 권제훈의 말도 어기고 강수그룹 회장 아들이라고 고래고래 소리 질렀지만, 아무도 들어주지 않았다.

변혁은 재벌 3세이지만 기품이나 체통은 찾아볼 수 없는 가벼운 인물이다. 생각 없는 철부지이지만, 사랑에는 은근히 순수한 면이 있고 금방 사랑에 빠지는 스타일. 첫 장면부터 기내 난동이라는 쉽지 않은 연기였지만 최시원은 특유의 능청스러움으로 만취 연기를 선보였다. 현실성에 과장을 섞어 웃음을 유발하고 동시에 변혁의 순정까지 표현해냈다. 또 권제훈에게 울면서 애원하는 장면이나 어머니 정여진(견미리) 뒤에 숨는 것도 큰 액션을 통해서 스스로는 할 수 있는게 없는 변혁의 성격을 드러냈다.

최시원의 연기가 가장 돋보인 장면은 호텔 직원들과의 몸싸움 신에서다. 자기가 변혁이라며 소리지르다가 팔다리가 붙잡혀 쫓겨나는 장면에서는 최시원의 에너지가 폭발했다. 몸부림치면서 팔딱대는 액션은 마치 한 마리의 활어를 보는 듯했다. 얼굴 근육이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표정까지 일품이었다.

이날 최시원의 연기는 앞으로 백준을 만나 점차 변해갈 변혁을 더욱 기대하도록 했다. 변혁의 사랑 그리고 성장이 최시원을 만나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하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방송.

lyy@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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