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11.12 11:21 / 기사수정 2008.11.12 11:21

[엑스포츠뉴스=안경남 기자] 올 시즌 '푸른사자 군단' 첼시는 많은 부상 선수들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
장기부상을 당한 마이클 에시엔을 비롯해 디디에 드록바, 미하엘 발락, 조 콜, 데쿠, 히카르두 카르발류, 애슐리 콜 등 주전급 선수 대다수가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오르내리곤 했다.
하지만 첼시는 여러 악재에도 불구하고 12라운드 현재 9승 2무 1패(승점 29점)을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EPL) 1위를 달리고 있다.
대부분의 경기를 마땅한 대체 자원 없이 치렀음에도 불구하고 리그에서 가장 많은 29골을 터트렸으며 최소실점인 단 4골만을 허용했다. 그야말로 퍼펙트에 가까운 경기력을 선보인 것이다.
물론 첼시가 매 경기 완벽에 가까운 승리를 거둬 온 것은 아니다. 대승도 많았지만 1~2점 차의 불안한 승리도 존재했다. 그러나 그때마다 노련한 경기운영을 통해 위기를 넘기곤 했다.
무엇보다 첼시의 최전방을 이끌고 있는 니콜라스 아넬카는 부족한 공격옵션에 허덕이고 있는 첼시에 큰 힘이 돼주고 있다. 잦은 부상으로 경기에 자주 투입되지 못하고 있는 2006/07시즌 득점왕 출신의 드록바의 공백을 완벽히 메워주고 있는 그다.
12경기를 치르는 동안 아넬카가 터트린 골은 10골이다. 첼시의 총 득점에 1/3에 가까운 골을 혼자서 성공시킨 셈이다.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