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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AF, 육상 올해의 선수상 최종 후보 발표

기사입력 2008.11.11 02:00 / 기사수정 2008.11.11 02:00

김지한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한 기자] 어느 해보다 많은 신기록이 나오면서 한 해를 뜨겁게 달궜던 육상 '올해의 선수'는 누가 될 것인가?

IAAF(국제육상경기연맹)가 10일 밤(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남녀 각 3명의 '올해의 선수상' 후보를 선정, 발표했다.

남자부에서는 베이징올림픽 100m에서 '마의 9초7' 벽을 깨는 등 3개의 세계신기록을 수립한 '번개' 우사인 볼트(22, 자메이카)를 비롯해 올림픽 5000m와 10000m를 석권하며 '중장거리 최강자'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한 케네니사 베켈레(26,에티오피아), 남자 허들의 1인자 다이론 로블레스(22,쿠바)가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베를린마라톤에서 '2시간 4분' 벽을 깨며 인간 한계를 넘어섰다는 평가를 받았던 하일레 게브르셀라시에(에티오피아)는 아쉽게 명단에 들지 못했다.

여자부에서는 장대높이뛰기의 '미녀새' 옐레나 이신바예바(26,러시아)를 비롯해 올림픽 5000m, 10000m를 석권하며 여자 선수 사상 첫 '장거리 2관왕'을 달성한 티루네시 디바바(23,에티오피아), 올림픽 여자 800m에서 조국에 여자 선수 사상 첫 트랙 금메달을 선사하고, 6차례 열린 IAAF 골든리그를 모두 석권해 '100만 달러 잭팟'을 터뜨린 주인공 파멜라 젤리모(19,케냐)가 최종 후보에 포함됐다.

이번 최종 후보는 지난 달부터 치러진 전세계 네티즌들의 투표와 IAAF 선정위원회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종합해 선정했다. 최종 수상자는 23일, 모나코에서 열릴 예정인 '2008 세계 육상 갈라(World Athletics gala)'에서 발표된다.

한편, IAAF 홈페이지에서는 올 한 해 육상계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장면을 선정하기 위해 남녀부 각각 13가지의 장면을 뽑아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남자부에서는 볼트의 올림픽 100m, 200m 세계기록을 작성하는 순간이 1, 2위를 차지했고, 게브르셀라시에의 마라톤 세계신기록 작성이 3위를 달리고 있다.

여자부에서는 올림픽 여자 높이뛰기에서 '최강' 블란카 블라시치(25,크로아티아)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는 이변을 연출한 티아 헬레바우트(벨기에)의 모습이 1위에 올랐다.



김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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