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8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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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사서고생', '정글'보다 힘들었다…인종차별도 당해"

기사입력 2017.09.13 14:13 / 기사수정 2017.09.13 14:37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사서고생' 박준형이 프로그램 촬영 중 겪은 어려움을 말했다.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본사 JTBC홀에서는 JTBC 디지털 스튜디오 제작 예능 '사서고생'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준형, 정기고, 소유, 걸스데이 소진, 뉴이스트 렌과 김학준 PD가 참석했다.

이날 박준형은 "내가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원조다. 'god의 육아일기'가 우리나라 첫 리얼리티 프로그램이었다. 화장실에서도 카메라가 있었다. 그 이후래도 '닭치고 서핑', '정글의 법칙' 등 다양한 리얼리티를 찍었다. 그런데 이게 제일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정글의 법칙' 같은 경우에는 주변에 아무도 없으니 누굴 신경쓰지 않고 살아나가면 됐는데, 이건 시멘트 정글이었다. 사람들이 있었고 시선들이 있어서 나의 행동 하나하나가 조심스러웠다. 낯선 곳에가서도 우리의 행동이 그 분들에게 거부감을 주지 않게 조심해야했다"고 설명했다.

또 "우리나라나 미국에는 '왓썹맨' 이런 게 통하지만 유럽에서는 안 통하더라. 이상하게 쳐다보고, 위협이 느껴졌다. 스태프들도 다들 나보다 어리고 출연진들도 다 동생들이라 걱정도 많이 됐고 부담도 많이 됐다. 그래도 잘 살아남아왔다"며 "이렇게 다 이야기하는 건 우리가 정말 리얼로 찍고 왔다는 걸 여러분께 전달하고 싶어서"라고 이야기했다.

박준형은 "인종차별도 오랜만에 당해봤다. 1997년 미국에서 당해보고 처음이었다"며 실제로 고생한 사례를 전달했다.

한편 '사서고생'은 14일 오전 10시 모바일 동영상 애플리케이션 옥수수를 통해 선공개되는 것을 시작으로, 오후 9시 30분 JTBC2를 통해 방송된다. JTBC에서는 9월 22일 밤 12시 20분에 방송된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김한준 기자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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