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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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유서진·이희진·정다혜, 김희선 미담 대방출 (종합)

기사입력 2017.08.10 01:10 / 기사수정 2017.08.10 01:14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유서진, 이희진, 정다혜가 남다른 우정을 과시했다.

9일 방송된 tvN '현장 토크쇼-택시'에서는 '품위있는 언니들'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유서진, 이희진, 정다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영자는 화제를 모은 '파스타 싸대기' 장면을 언급했다. 이에 정다혜는 "감독님이 '대본대로 가시죠'라고 했다. 대본에는 뜨거운, 김이 모락모락 나는 파스타라고 쓰여 있었다. 다행히 희선 언니가 '얼굴로 먹고 사는 애예요'라고 해주셨다. 조금 식혀서 하긴 했다"라며 비화를 밝혔다. 이어 정다혜는 "촬영 끝나고 희선 언니가 '우리 집에 가서 씻고 갈래?'라고 하더라"라며 덧붙였다.

또 유서진은 드라마 출연배우들과 '강남 사모' 모임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유서진은 "첫 촬영을 화기애애하게 했다. 집에 왔는데 김희선이 단톡방을 열어줬다. '내가 연락처 다 땄어. 친하게 지내자'라고 하더라"라며 설명했다.

정다혜는 김희선에 대해 "술을 한 잔 하시고 '애 키울 때 힘든 일이건 일 적으로든 힘든 일이 있으면 언니한테 전화해'라고 했다. 어렸을 때부터 데뷔해서 막내였는데 정말 이렇게 이야기 해준 언니는 처음이었다"라며 미담을 공개했다.

결국 이영자는 전화 연결을 부추겼고, 유서진은 김희선과 통화했다. 김희선은 "나 빼고 택시 나가는 거냐"라며 농담을 건넸다. 김희선은 드라마 반응에 대해 묻자 "첫 회 시청률을 보고 솔직히 실망했다. 기대했던 것보다 안 나왔다. 반응이 좋아져서 신이 나더라"라며 속내를 털어놨다.

김희선 역시 "제가 촬영을 하고 있는데 강남 사모들이 다들 조금씩 내서 저한테 밥차 선물을 해줬다. 같이 나오는 배우한테 선물하기가 힘들지 않냐. 깜짝 놀랐다"라며 고마움을 전했고, 이영자는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최고로 해주고 최고로 인정하면 그게 최고 아니냐"라며 칭찬했다.

김희선은 "이 우정 변치 않고 오래 가면 좋겠다. 애들이 술 한 잔 하면 말을 더 잘한다. 우리 서진이, 다혜, 희진이 잘 부탁한다"라며 당부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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