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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역시 보컬부자"…비투비 육성재부터 임현식까지, '복면가왕' 정복

기사입력 2017.08.07 01:39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복면가왕'에 나왔다하면 호평을 받는 아이돌그룹 비투비. 그 마지막을 임현식이 장식했다.

6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워터파크 전도사 플라밍고와 앙증맞은 주크박스 앵무새가 본조비의 노래 'Always'로 대결을 펼쳤다.

노래를 들은 판정단은 앵무새를 "록커일 것"이라고 확신했다. 아쉽게 플라밍고에게 패배한 앵무새는 엠씨 더 맥스의 '그대는 눈물겹다'를 통해 'Always'와 다른 매력을 어필했다.

부드러운 고음을 완급 조절하며 노래를 가지고 놀았고, 모두가 감탄하고 있는 사이 앵무새가 복면을 벗었다. 그 정체는 바로 아이돌그룹 비투비의 임현식이었다. 

모두들 아이돌일 줄은 꿈에도 몰랐다는 듯 반응했다. 임현식의 출연으로 비투비 내 보컬라인 멤버들은 모두 '복면가왕'에 출연한 셈이다. 초창기 '땡벌'로 나와 아이돌에 대한 편견을 깨는 데 한 몫 한 육성재부터 이창섭, 서은광까지 모두 호평을 받았다.

보컬라인 중에서라도 한 명은 노래를 못할 법도 한데, 임현식의 이번 무대는 비투비가 "보컬 부자 그룹"이라고 불리는 이유를 증명했다. 

더 놀라운 사실은 그가 2대째 싱어송라이터라는 것. 임현식의 아버지 임지훈 씨는 포크송의 대부. 임지훈과 친분이 있는 김현철은 "아버지가 아들에 대해 자랑할 때 '우리 아들 곡 써'라고 말하더라"며 아버지가 임현식에게 가지고 있는 신뢰를 대신 전달했다.

사실 임지훈은 자신과 같이 힘든 길을 걷는 아들의 음악 인생을 반대도 했었다고. 그러나 임현식은 끝까지 의지를 꺾지 않았고, 비투비가 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근 솔로 앨범까지 발매하고 OST 참여도 활발하게 하고 있는 임현식. 그는 "최선을 다 했으니, 예쁘게 봐줬으면 좋겠다. 앞으로 비투비로서, 저 자신으로서 열심히 음악 작업을 할 테니 다양한 모습을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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