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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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학교'①] 개교 앞둔 걸그룹 육성학교, '프듀' 신드롬 이을까

기사입력 2017.07.07 15:00 / 기사수정 2017.07.07 15:18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프로듀스 101'에 이어 이번에는 '아이돌학교'다.

오는 13일 첫방송될 Mnet '아이돌학교'는 걸그룹을 육성, 데뷔시키는 아이돌 전문 교육기관인 '아이돌학교'에서 걸그룹이 되고 싶은 소녀들이, 걸그룹으로 데뷔하는 성장형 아이돌 육성 학원물이다.

일반인이 아이돌그룹의 멤버가 되기 위해 경쟁하는 고군분투기를 담았다는 점에서 자연스레 같은 방송사에서 선보인 '프로듀스 101'이 떠오른다. 그러나 '아이돌학교'와 '프로듀스 101'은 닮은 듯 다르다.

우선 연습생 개념이 아닌 학생 개념이다. '프로듀스 101'에서는 소속사 연습생들이 출연한 것에 달리, '아이돌학교'에서는 전원 일반인 출연자다. 또 학교 포맷답게 각 분야의 스타들이 선생님으로 출연한다. '아이돌학교'의 교장 배우 이순재를 비롯해 김희철, 바다, 스테파니 등이 선생님으로 나선다.

대중에게 공개된 '아이돌학교'의 모습 또한 '제1회 아이돌학교 입학식 기념'이라는 사진 속 소녀들과 선생님들이 담긴 사진이었다. 총 11주간의 교육 과정 동안 아이돌학개론, 칼군무의 이해, 아이돌 멘탈관리학 등 학교 수업과 아이돌 생활을 접목한 새로운 교과목으로 교육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아이돌학교'의 입학생은 총 41명으로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또 가수 김흥국의 딸 김주현, '식스틴'에 출연했던 나띠, '프로듀스101 시즌1'에 출연했던 이해인 등이 입학했음이 알려져 기대감을 높인다.

나아가 '프로듀스101'에서 택했던 국민 프로듀서 방식이 아닌 육성회원 개념이다. 투표에 1회 이상 참여해야 육성회원 자격이 생긴다. 또 매회 생방송 투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중간 탈락이 아닌 11주 교육기간 동안은 모든 연습생을 만날 수 있다. 이후 최종 졸업 시험을 통과한 학생들이 데뷔 기회를 얻는다.

일각에서는 "또 아이돌이냐"라면서도 '아이돌학교'는 학생, 교가, 직캠 등 아이템이 공개됐다 하면 늘 뜨거운 화제다. 여기에 일반인 출연 프로그램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과거 논란'도 벌써부터 생기고 있다. 이채영의 동창생이라고 주장한 누리꾼이 '일진 의혹'을 제기했지만, 이에 대해 '아이돌학교' 측은 "강제전학을 당한 기록도 없고 의혹 또한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다"라며 "하차 계획은 없다"라고 해명한 바 있다.

벌써부터 여러모로 뜨겁다. 최근 종영한 '프로듀스101 시즌2'의 열기가 채 식기도 전에 '아이돌학교'가 국민프로듀서의 전직 구미를 당기고 있다. '아이돌학교'가 '프로듀스 101'을 이어 다시금 전국에 '아이돌학교' 열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오는 13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Mnet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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