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비밀의 숲' 배두나가 조승우가 모태 솔로라는 것을 눈치챘다.
18일 방송된 tvN '비밀의 숲' 4회에는 한여진(배두나 분)이 검사 황시목(조승우)의 사무실을 찾았다.
이날 황시목은 영은수(신혜선)에게 만났던 남자친구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영은수가 전 남자친구를 이용해 박무성을 살해 한 것이 아닌지 의문을 가졌다.
이에 황시목은 때마침 사무실을 찾아온 한여진에게 다짜고짜 "남자친구 있습니까? 결혼을 약속한 사이인데 어떤 사람이 경위님 집안을 망하게 해서 결혼이 깨졌다. 그럼 그 사람이 망하게 한 사람을 증오하지 않겠느냐. 그렇지만 그 어떤 사람이 남자 친구한테 직접 위해를 끼친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자 한여진은 "집안 망했다고 왜 깨지냐. 그런데 남자친구가 못 그랬네. 그건 엄청나게 위해를 끼친거다"라고 답했고, 황시목은 "결론은 사랑하는 감정이 대신 살인도 가능하게 만든다는 거냐"라고 되물었다.
한여진은 황시목의 물음에 "검사님은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서 그럴 수 있느냐. 사랑해 본 적 있을 거 아니냐. 첫 사랑. 만났던 여자들. 있죠?"라고 되물었고, 황시목은 대답하지 못했다. 한여진은 황시목의 반응에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며 재빨리 화제를 바꾸어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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