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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해' 류수영♥이유리 결혼, 송옥숙과 합가 합의서 작성 (종합)

기사입력 2017.06.10 21:07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아버지가 이상해' 류수영과 이유리가 결혼 준비를 시작했다.

1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 29회에서는 차정환(류수영 분)과 변혜영(이유리)이 결혼 허락을 받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나영실은 "나중에 꼭 너 같은 딸 하나만 낳아서 키워봐. 나는 너 합가하는 꼴은 죽어도 못보니까 분가를 하든 아니면 결혼하지 마. 대신 나중에 엄마 핑계대지 말고 엄마 탓하지 마"라며 쏘아붙였다.

변혜영은 역시 "겁난다. 진짜. 엄마처럼 나이 먹을까봐. 나이 58세가 되면 엄마처럼 기억상실증에 걸려서 사랑 따위는 까맣게 잊어버리든가 엿으로 바꿔 먹을 만큼 하찮게 여기는 지독한 현실주의자가 되는 거야?"라며 독설했다.

변혜영은 "엄마도 아빠 사랑해서 결혼했다면서. 엄마가 그렇듯이 나도 선배 사랑해요. 엄마한테는 무엇도 하나도 중요하지가 않은 거야. 누구를 사랑하는지 그 사랑으로 얼마나 큰 결심을 한 건지, 잘 지켜나갈 자신이 있는지. 엄마한테 사랑이란 단어는 무슨 뜻인지 까맣게 까드신 거지? 그러니까 그렇게 쉽게 결혼하지 말란 소리가 나오는 거지"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후 나영실은 오복녀(송옥숙)와 단둘이 만났다. 나영실은 오복녀가 스몰웨딩을 허락한다면 합가를 이해하겠다고 말했다. 오복녀 역시 차정환과 변혜영의 뜻을 받아들였고, 나영실과 합의를 봤다. 집으로 돌아간 나영실과 오복녀는 각각 변혜영과 차정환에게 결혼허락 소식을 전했다.

변혜영은 집 앞에서 차정환을 기다렸고, '언젠가 번지점프대 앞에 설 때도 이런 기분이었다. 여기까지 올라왔으니 도로 내려갈 수는 없고 뛰어내리자니 두렵고. 도로 내려가자니 후회할 거 같고. 무서운데 짜릿한 기대감과 무서운데 뛰고는 싶은. 뛰어보자. 결혼 인턴제라는 안전띠를 둘렀으니까. 어차피 결혼 없이도 인생은 번지다'라며 녹음기에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때 차정환이 나타났고, 변혜영은 차정환에게 달려가 안겼다.

또 차정환은 변혜영을 위해 프러포즈를 준비했다. 차정환은 목걸이를 선물했고, "결혼하자. 1년만. 정식 프러포즈는 1년 뒤에. 대신 키스는 해줄 거지"라며 고백했다.

다음 날 차정환과 변혜영은 결혼 인턴 계약 서류에 공증을 받았다. 게다가 차정환과 변혜영는 오복녀에게 합가 합의서를 제안했다. 앞으로 차정환과 변혜영이 무사히 결혼생활을 할 수 있을지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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