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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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 왓슨, MTV 무비 앤 TV 어워즈 최우수 연기상 수상

기사입력 2017.05.08 10:51 / 기사수정 2017.05.08 11:24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할리우드 배우 엠마 왓슨이 제26회 MTV 무비 앤 TV 어워즈에서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엠마 왓슨은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열린 제26회 MTV 무비 앤 TV 어워즈에서 영화 '미녀와 야수'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MTV 무비 앤 TV 어워즈는 그동안 MTV 무비 어워즈로 진행돼 왔다. 올해부터는 시상식에서 남녀의 구분을 없애고, TV 부문을 새로 만들며 변화를 줬다.

첫 수상의 영광을 안은 엠마 왓슨은 '미녀와 야수'에서 벨 캐릭터를 연기하며 세계적인 흥행작의 중심에 섰다.

엠마 왓슨은 수상 후 "성별을 분리하지 않고 시상하는 MTV 시상식은 다른 이들에게도 새로움을 줄 것이다"라고 소감을 전하며 "'미녀와 야수' 속 벨이 다양성과 배려를 대표하는 캐릭터가 된 것 같아 기쁘다"고 덧붙였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미녀와 야수'가 올해의 영화상을 수상하며 2관왕을 달성했다. '로건'을 함께 한 휴 잭맨, 다프네 킨이 최고의 듀오 상을,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배우들이 제너레이션 상 등을 수상했다. '히든 피겨스'는 시스템에 맞서 싸운 상을 수상했다.

또 최고의 MC상은 트레버 노아('더 데일리 쇼')가, 최고의 드라마 배우 상은 밀리 바비 브라운('기묘한 이야기 시즌2')이 각각 수상했다.

지난 1992년 처음 시작된 MTV 무비 앤 TV 어워즈는 MTV에서 주최하는 영화제로, MTV의 색깔을 그대로 반영한 파격적인 성격의 영화제로 알려져 있다.

기존 영화제들과는 달리 영화 속의 특정 장면이나 영화 속의 특색있는 캐릭터들에게 상을 수여하는 경우도 있으며, 젊은 마니아 층의 취향을 반영하기 위해 시청자 투표로 수상작과 수상자가 결정되는 대중적인 성격을 띠고 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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