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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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구' 장원준, 롯데전 5이닝 1실점 패전 위기

기사입력 2017.04.29 19:22 / 기사수정 2017.04.29 19:22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두산 베어스 장원준이 롯데전에서 패전투수의 위기에 몰렸다.

장원준은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앞선16일 NC전에서 6⅔이닝 4실점, 22일 SK전에서 5⅔이닝 5자책점으로 2연패에 빠졌던 장원준은 이날 5이닝 5피안타 6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 107개. 초반 난조에도 1실점으로 롯데 타선을 묶었으나 타자들의 득점 지원 불발로 승리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1회 장원준은 김문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웠으나 손아섭에게 좌전안타를 맞았다. 이어 정훈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낸 장원준은 이대호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주자 1·2루에 몰렸지만 최준석을 1루수 직선타로 처리하면서 1회를 끝냈다.

하지만 2회 안정을 찾지 못한 장원준은 롯데에게 선취점을 내줬다. 장원준은 선두 문규현에게 삼진을 솎아냈으나 김동한에게 볼넷, 김사훈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다. 이후 나경민의 땅볼로 1루 주자 김사훈을 잡아냈으나 김동한이 3루를 밟으면서 2사 1·3루 위기. 

장원준은 김문호에게 좌전안타를 맞고 결국 김동한의 홈인을 허용하면서 이날 첫 점수를 잃었다. 이후 유격수 김재호의 실책으로 손아섭까지 출루시키면서 위기가 계속됐지만, 정훈을 삼진으로 돌려세우 고 더 이상의 실점 없이 2회를 마쳤다. 2회까지 투구수는 이미 48구였다.

3회에는 선두 이대호에게 중전안타, 최준석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문규현의 타구로 이대호를 잡아냈고, 김동한을 2루수 최주환의 호수비를 업고 땅볼 처리, 김사훈은 삼진으로 잡고 이닝을 종료시켰다. 4회에는 나경민 2루수 땅볼, 김문호 삼진 뒤 손아섭 볼넷, 정훈 우전안타로 1·2루가 됐으나 이대호의 타구가 페어 지역에서 잡혔다는 심판의 판정으로 이닝이 끝났다.

5회 선두 최준석 볼넷 후 문규현 희생번트로 1사 2루를 만든 장원준은 김동한을 3루수 땅볼로 처리했고, 대타 강민호를 고의4구로 거른 뒤 나경민을 2루수 땅볼로 잡으면서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쳤다. 5회까지 팀이 0-1로 뒤지면서 승리요건을 갖추지 못한 장원준은 6회부터는 다음 투수 김강률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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