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7.04.06 10:00 / 기사수정 2017.04.06 09:54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모델 송해나는 한 없이 해맑은 모습부터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까지, 팔색조 매력을 지녔다.
최근 스타일엑스 화보 촬영장에서 만난 송해나는 "나만의 독특함이 있는 것 같다. 워킹을 할 때 많은 분들이 걸음걸이만 봐도 누군지 알겠다고 하시더라. 다른 모델들보다 시크함은 부족할 수 있어도 친숙함이 내 매력이다"라고 이야기 했다.
송해나는 촬영 내내 프로페셔널한 모습으로 현장 분위기를 이끌었다. 그러나 그는 "사실 낯가림이 매우 심했다. 그런데 모델 일을 하면서 없어졌고, 성격 또한 바뀌었다. 이젠 다른 사람들을 편하게 해주는게 내 마음도 더 좋다"라고 설명했다.
쇼핑몰 모델을 하다가 우연한 기회로 '도전 슈퍼모델 코리아2'에 출연, 모델계에 입문하게 된 송해나는 24세라는 다소 늦은 데뷔에도 톱모델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송해나는 "쇼핑몰 모델이 일반 모델이 되기 쉽지는 않았다. 특히 이런 상황을 이해해주고 지원해준 쇼핑몰 분들께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특히 170cm의 키로 '제2의 장윤주'로 불리며 존재감을 확실히 다졌다. 그는 "윤주 언니와 함께 이야기 해 주시니 영광이다. 이제는 나 또한 후배들에게 닮고 싶은 선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모델 송해나에게도 매일이 '꽃길'은 아니었다고. 그는 "모델도 매일 일이 있는게 아니기 때문에 좋지만은 않다. 나도 일이 없을 때는 불안하다. 그래서 작은 일이라도 찾아서 하려는 편이다"라며 "최대한 오래 활동하고 싶다. 결혼하고 나서도 장윤주, 이현이, 이혜정 언니들을 보면 너무 멋있고 부럽다. 닮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송해나에게 이상형을 물으니 해맑게 웃으며 "키가 크고 자연스러운 느낌이 강한 분이 좋다. 정겨운 씨 같은 스타일을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송해나는 안재현, 헨리 등 절친들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송해나는 "재현이와는 활동했던 시기가 비슷해서 쉽게 빨리 친해진 친구다. 사실 지금은 각자 바쁘기도 하고 재현이가 결혼도 했기 때문에 연락을 자주 하는 편은 아니다. 그냥 친구로서 안부 정도 묻는 사이인데, 잘 돼서 보기 좋다"라며 "헨리는 신발 브랜드 모델을 함께 했었다. 워낙 성격이 밝아서 금방 친해졌고, 같이 놀 땐 마냥 귀여운 동생 같은데 무대 위에 있는 모습은 확실히 다르더라. 멋있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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