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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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인터뷰] 소년24, 태도논란 딛고 비상할까 "책임감 생겨"

기사입력 2017.04.11 09:04 / 기사수정 2017.04.11 09:04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그룹 소년24를 대표해 처음으로 대중 앞에 서는 유닛 블랙(UNIT BLACK)이 그간의 논란을 떨쳐내고 비상하기 위해 시동을 걸었다.

엠넷 '소년24'를 통해 세상에 알려진 소년들은 앞으로 유닛 블랙이라는 이름으로 첫 번째 활동을 시작한다. 유닛 블랙은 김성현, 김용현, 박도하, 오진석, 유영두, 정연태, 한현욱, 황인호 총 8인의 멤버로 구성됐다. 실력은 물론이고 인성까지 갖춘 멤버라고.

소년24는 앞서 일부 멤버들의 '인성 논란'으로 곤욕을 치른 바 있다. 팬들을 욕하는 음성이 공개돼 퇴출 당한 멤버도 있다. 이에 대해 유닛 블랙은 말을 아끼면서도 "우리가 더 열심히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저희는 굉장히 매력이 많은 팀이에요. 게다가 팀워크도 너무 좋아서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죠. 덕분에 분위기도 늘 활기차고요. 저희가 소년24를 대표해 처음으로 대중 앞에 섰기때문에 더 잘해야 겠다는 책임감이 생겨요. 오래 기다린 순간인 만큼, 저희를 알리기 위해 더 최선을 다해야죠."

소년24의 서바이벌은 현재 진행 형이다. 경쟁을 통해 활동팀 멤버들이 정해진다. 유닛 블랙 멤버들도 안주하고 나태해진다면 다음 활동에서는 제외될 수 있다.

"스트레스를 받는다기 보다는 마음이 좀 아프죠. 데뷔를 하게 되도 다른 가수분들과 경쟁을 할텐데, 저희는 내부적으로도 동료들과 실력적으로 치열하게 다퉈야 하니까요. 미안함이 커요. 대신 저희가 무대 경험도 많고 서바이벌에 대한 내성이 생겼기 때문에 어떤 무대에 올라가도 두렵다거나 긴장하질 않아요. 기분 좋은 설렘만이있죠. 필드에 나가면 저희의 케미를 더 잘 보여드릴 수 있을거라 확신해요."

소년24가 본격적으로 세상 앞에 나오기까지 약 1년이 걸렸다. 꾸준한 연습과 공연 등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유닛 블랙을 제외한 다른 멤버들은 여전히 서울 명동 상설 공연장에서 팬들을 만날 계획이다.

"소년24가 아니라면 저희 모두 어딘가에서 연습하며 초조해하고 있을 거에요. 하지만 소년24를 통해 무대 경험도 쌓고 실력도 많이 좋아졌어요. 후회될리가 없죠. 저희의 이름이 새겨진 공연장도 있으니 자부심이 생겨요. 앞으로 더 즐기는 모습 보여드릴게요."

유닛 블랙의 이번 목표는 팬덤을 키우고, 팬들과 더 자주 소통하는 것이다.

"저희가 그간 공연을 마치고 늘 팬들과 하이터치회를 진행했는데, 세미파이널이 끝나고 유독 새로운 팬분들이 많이 찾아오시는 것 같아서 뿌듯해요. 이제 유닛 블랙이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면 더 많은 팬들이 생겼으면 좋겠고, 여러 통로를 통해 자주 만나뵙고 싶어요."

11일 오후 6시 싱글 앨범 '뺏겠어'를 공개하는 소년24 유닛 블랙은 싱글 앨범 발매와 동시에 소년24를 대표해 음악 방송 출연 및 다양한 콘텐츠 플랫폼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won@xportsnews.com / 사진=박지영 기자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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