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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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유시민, 안희정 지사에 일침 "공격도 좋은데 수준이하"

기사입력 2017.03.24 06:56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유시민 작가가 안희정 충남지사의 발언을 비판했다. 

지난 23일 방송한 JTBC '썰전'에서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전두환 표창 관련 논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전원책은 "광주에서는 전두환 이름을 부르는 것 자체가 광주 민심에 혼란을 주는 일"이라고 밝혔고 유시민은 "글을 쓰는 입장에서 이런 난독증들이 정치를 해도되나 생각한다"고 강도높은 비판에 나섰다. 

유시민은 안희정 지사의 해당 비판에 대해 "문재인 전 대표의 취지는 내가 열심히 군생활을 해서 표창을 받았는데 하필이면 그 당시 여단장인 전두환에게 받았다는 것"이라며 "이걸 전두환한테 표창받은 걸 자랑하냐고 받아들였다"고 지적했다. 유시민은 "이건 난독도 보통 난독이 아니다. 안희정 캠프가 굉장한 손해를 입었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원책 또한 유시민의 의견에 동조하며 "이건 오독"이라고 거들었다. 유시민은 "난독의 산물이거나 의도적 오독의 결과"라며 "공격하는 건 좋은데 수준이하다. 전두환 전 대통령한테 붙잡혀가지고 감옥갔다가 강제 징집됐던 사람이 미쳤다고 자랑하겠냐"고 덧붙였다. 

또 "나도 전두환에게 표창을 받았다. 국란극복기장을 받았다"며 "60만 장병 모두 다 주더라. 내가 국란 일으켰다고 군대로 끌고 가놓고 나한테 국란극복기장을 주면 어떡하자는 얘기냐"고 황당해했다 .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JTBC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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