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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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일기' 안재현♥구혜선, 함께 해서 가슴 벅찬 추억들(종합)

기사입력 2017.03.10 22:27 / 기사수정 2017.03.10 22:42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함께 해서 행복하고 달달한 '신혼'이다.

10일 방송된 tvN '신혼일기'에서는 안재현 구혜선 부부의 미공개 영상인 '못다 한 이야기 편'이 전파를 탔다.

안재현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이런 대화를 하는구나 라고 생각했다. 내가 '여보'를 이렇게 많이 찾는구나. 대화의 시작은 항상 여보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구혜선은 "사적인 영역을 들킨 것 같아 좀 민망했다. 드라마 현장에서는 배우로 있었는데 방귀대장 뿡뿡이가 된 느낌이다"며 웃었다. 또 "남편이 좀 가엽더라. 예전에는 다른 여자 만나면 어떻게 하지 이랬다면, 지금은 다른 여자를 만나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이야기했다.

미공개 영상에서 안재현과 구혜선은 손을 잡고 빨간 지붕 집을 찾았다. 안재현은 "상상과 다르다. 무서울 줄 알았는데 예쁘다. 너무 좋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구혜선은 철사로 꽃을 만들어냈다. 구혜선이 "내가 만든 거야"라고 하자 안재현은 "장미꽃보다 예쁘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둘다 예쁘다. 순위를 매길 수가 없다"고 말해 구혜선을 웃게 했다.

인테리어, 음식 만들기 등 많은 것을 보여준 두 사람이다. 안재현은 그중 생각나는 것으로 구혜선이 만든 패턴 액자를 꼽았다. "실타래로 꼬아서 만든 액자가 너무 멋졌다. 색감도 너무 예뻤고 그 패턴으로 옷을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구혜선은 인테리어 소품을 뚝딱 만들고, 안재현이 좋아하는 고구마로 고구마 만두를 완성하기도 했다. 바닥에 앉아 뜨개질도 시도 했지만 감자가 꼬리로 방해했다. 감자는 털실 귀마개를 하고 시크한 표정을 지었다.

창의요리 '날티' 버전도 공개됐다. 안재현은 "'나는 자연인이다'를 보는데 구님의 요리 방법과 비슷하더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구혜선은 "더 날티나는 요리를 할 수 있었는데"라며 넉살을 떨었다. 

늘 구혜선의 요리에 칭찬을 아끼지 않은 안재현은 "맛있다. 해보면 맛있다고 할 거다. 같이 요리하는 영역이 너무 즐겁다"며 애정 가득한 평가를 내렸다.

제작진 앞에서 서로의 굴욕 사진을 공개하는가 하면 과거의 연애사를 폭로했다. 구혜선은 "집 정리 하다가 챙이 큰 바캉스 모자가 나왔다. 사진기 안에 여자가 그 모자를 쓰고 있더라. 어머니가 당황해서 자기 거라고 했다"고 폭로했다. 안재현은 "어지러워"라며 당황해 주위를 웃겼다.

두 사람은 떠나는 날 사소한 다툼이 있었지만, 금세 잊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나갔다. 두 사람에게 신혼이란 무엇일까. 안재현은 "신나는 혼인생활이다. 두 사람의 색을 잃지 않는 것, 섞었을 때 예쁜 색이 나오지 않나. 세 가지 색이 공존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구혜선은 "행복한 날도 있고 행복하지 않은 날도 있지만 납득하는 게 결혼의 시간이다"라고 털어놓았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tvN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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