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6:34
연예

'비정상회담' 이은결, 입담·센스도 완벽한 일루셔니스트 (종합)

기사입력 2017.02.14 00:24 / 기사수정 2017.02.14 03:00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이 마술과 입담, 센스로 '비정상회담'을 사로잡았다.

13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비정상회담' 136회에서는 이은결이 한국 대표로 등장, 마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날 이은결은 "마술 시작한 지는 21년 정도 됐다. 착시, 착각, 환상을 표현하는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은결을 본 멤버들은 각자 마술을 선보였고, 이은결은 조금씩 보완해줬다. 이은결은 동전 마술로 전현무를 제대로 속였고, 스튜디오는 초토화됐다. 

이후 이은결은 '마술이나 초능력은 허구라고 생각하는 나, 비정상인가요'란 안건을 상정했다. 이은결은 "처음 마술을 시작할 때 이미 마술 위기가 왔다고 생각했다"라고 안건 상정 이유를 밝혔다.

이은결은 "인터넷의 발달로, 해법에 관한 댓글이 달린다. 더 이상 마술사가 허구가 있다고 거짓말하는 게 과연 의미가 있는지 계속 생각해왔다"라며 "전 (마술을 하면서) 어떤 이야기를 할 수 있을지 고민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은결과 멤버들은 각 나라의 가장 유명한 마술사들, 마술의 아찔한 사고, 마술을 범죄에 악용한 사례, 각국에서 일어난 초자연적 현상 등을 이야기했다.

이은결은 세계 마술계에서 한국의 위상, 한국의 마술 악용 사례 등에 대해 언급했다. 자신의 실수담을 털어놓기도. 이은결은 "공연 파트너인 앵무새가 객석을 쫙 돌아서 오면 뽀뽀를 하는데, 앵무새가 입을 물어서 피가 줄줄 났다"라며 아찔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각국에서 유명한 마법의 주문을 이야기하던 중 자히드는 "비둘기를 모으는 마술"이라며 휘파람을 불었다. 이를 지켜보던 이은결은 "비둘기다"라고 외치며 비둘기 모형을 던지는 센스를 발휘했다.

마지막으로 이은결은 출연 소감에 대해 "오늘 꼭 말씀드리고 싶었던 게 이건 것 같다"라며 "마술이 왜 생겨났느냐. 우리가 무언가를 꿈꾸고 이루고 싶은 마음에서 마술은 탄생했다. 불가능이란 게 없다고 보여주는 게 마술인 것 같다"라고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