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12.31 19:44 / 기사수정 2016.12.31 19:44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무한도전' 힙합X역사 컬래버레이션 무대가 드디어 공개됐다. 소문난 잔치에 볼 거리는 물론, 감동마저 함께였다.
31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두 달 여간 준비한 힙합X역사 컬래버레이션 무대가 전파를 탔다.
이날 각 팀은 더욱더 알찬 무대를 만들기 위해 곡 작업은 물론 역사 공부에도 열중했다. 특히 양세형과 팀을 이룬 비와이는 한국사 전문가 설민석의 강의를 들으며 '리틀 설민석'으로 거듭났다. 그는 "이제는 멘트를 외울 정도"라며 "특히 의열단에 너무 깊은 감명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유재석은 역사에 서툰 도끼를 위해 만화로 보는 한국사 책을 선물했다. 도끼는 "정말 많다"라면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으로 열정을 보였다. 지코 또한 "원래부터 세종대왕을 좋아하지만 척척박사가 됐다"라며 묻는 질문에도 막힘없이 대답했다.
드디어 무대를 앞두고, 각 팀은 자신감을 보였다. 양세형은 "우리 뒤에 하는 분들은 불리할 것"이라고 말했고, 정준하와 하하도 엔딩 욕심을 낼 정도였다. 사다리타기로 공연 순서를 정한 결과, 하하와 송민호가 첫 순서로 나섰다.

유재석은 "벌써부터 열기가 뜨겁다. 이 열정이 끝까지 이어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고, 설민석 또한 현장을 찾아 응원했다.
송민호는 "해본 작업 중 가장 힘든 작업"이라면서도 첫 무대부터 강렬함을 전했다. '랩으로 하는 난중일기', '내 신발은 명품 아닌 짚신' 등의 가사로 시국도 비판했다. 설민석 역시 "명량해전을 다시 보는 느낌"이라며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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