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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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허경환·변우민·김세헌·지소연, 성탄절다운 풍성한 무대 (종합)

기사입력 2016.12.25 18:39 / 기사수정 2016.12.25 18:42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복면가왕'에 허경환, 변우민, 이브 김세헌, 축구선수 지소연이 출연했다.

25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새로운 복면가수 8인이 가왕 뜨거운 심장 양철로봇에 도전했다.

1라운드 첫 번째 무대에서는 김군 최군 우리 모두 구세군과 하얀시 눈이군 쌓이면 우리마을이 최성수의 '풀잎사랑'을 불렀다. 투표 결과 30 대 69로 우리마을이 2라운드에 진출했다. 구세군은 많은 사람의 짐작대로 개그맨 허경환이었다. 허경환은 "이렇게 빨리 걸리다니"라며 안타까워했다. 허경환은 "방송을 11년 동안 했더니 방송을 하든, 행사를 가든 떨리는 게 없었다. 하지만 '복면가왕'은 정말 떨렸다"며 새로운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두 번째 무대는 지방방위대 디저트맨과 기쁘다 트리 오셨네가 이문세의 '옛사랑'으로 장식했다. 판정단은 61 대 38로 디저트맨의 손을 들어줬다. 트리는 배우 변우민이었다. 그는 "결혼하고 아이를 낳은 뒤 온 열정을 다해서 아내, 아이를 위해 시간을 보냈다. 노래도 동요만 부르다 보니 내가 나를 위해 시간을 갖고 노래를 한 적이 없었다. 그래서 너무 좋은 감정을 주체 못 했다"고 눈물을 흘린 이유를 밝혔다. 그는 1라운드 탈락에도 전혀 아쉬움이 없다며 홀가분한 표정으로 무대를 내려왔다.

주전자부인 펄펄 끓었네와 뿌린 대로 거두리라 양말소년이 세 번째로 등장, '먼지가 되어'로 남녀듀엣을 선보였다. 57 대 42라는 팽팽한 결과로 주전자부인이 승리를 거뒀다. 양말소년은 이브의 보컬 김세헌으로 밝혀졌다. 이브는 최근 원년멤버로 재결성했다며 많은 관심과 사랑을 당부했다. 김세헌은 "로커들이 너무 무게 있는 모습 말고 친근한 모습도 보여주고, 또 결혼한 지 3년 됐는데 이제 아기가 생긴다. 내년에는 2세를 볼 것 같은데 아기에게 뭔가 남겨주고 싶었다. 재밌었다"고 말했다.

마지막 무대의 주인공은 신비주의 아기천사와 종소리 울려종 울려종이었다. 쿨의 '올 포 유'를 선곡한 두 사람은 '엄마 미소'를 유발하는 앙증맞은 무대를 선사했다. 승자는 70표를 얻은 아기천사였다. 종소리는 캐럴 '창밖을 보라'를 부르며 정체를 공개했다. 바로 축구선수 지소연이었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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