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12.11 10:10 / 기사수정 2016.12.11 10:10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몽이가 드디어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다.
11일 방송된 SBS '동물농장'에서는 충청도의 한 농장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이날 견공 '담이'는 가출을 밥 먹듯이 해 가족들의 걱정을 샀다. 하지만 '담이'가 향하는 곳은 다름 아닌 아빠 '몽이'가 지내는 울타리였다.
'몽이'는 한 순간 돌변해서 주인을 기습 공격하는 탓에 홀로 격리 중인 상태였다. 과거에도 사람을 물어서 두 차례 파양을 겪은 경험이 있다고 한다.
하지만 대체 왜 주인을 무는 건지, 그 이유를 짐작조차 할 수 없다고 한다. 다만 '몽이'에 대한 두려움이 날로 커져, 주인가족은 밥을 챙겨주는 것조차 멀리 울타리 너머에서만 가능하다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사람의 손길을 한사코 거부하는 '몽이'는 무려 3년 째, 스스로 혼자이기를 자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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