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12.05 16:06 / 기사수정 2016.12.05 16:48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2016년 마지막 달의 겨울을 따뜻하게 물들일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가 베일을 벗었다.
5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감독 홍지영)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홍지영 감독과 배우 김윤석, 변요한, 채서진, 김상호, 안세하, 박혜수가 참석했다.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는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10개의 알약을 얻게 된 남자가 30년 전의 자신과 만나 평생 후회하고 있던 과거의 한 사건을 바꾸려 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30개국에서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기욤 뮈소의 동명 소설을 전 세계 최초로 영화화했다.
김윤석이 현재 수현 역을 맡아 과거 수현 역의 변요한과 호흡을 맞추며, 채서진이 현재 수현과 과거 수현, 그리고 현재 수현이 과거로 돌아가 그토록 만나고 싶어했던 한 사람 연아로 분했다. 여기에 수현의 절친한 친구 태호 역에 김상호와 안세하가, 수현의 딸 수아 역에는 박혜수가 분해 힘을 더했다.
김윤석은 "현재의 김윤석처럼 연기했다"고 작품을 선보인 소감을 전했다. 또 "시나리오부터 탄탄했기 때문에 출연을 결정했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전했다.
변요한과 채서진의 달콤한 로맨스 역시 스크린을 잔잔하게 물들인다. 변요한은 채서진과의 로맨스에 대해 "저희 많이 달달해 보였나요?"라고 되물어 웃음을 전한 뒤 "작품을 하면서 (채서진 씨를) 많이 사랑했습니다"라고 따뜻하게 얘기헀다.
채서진 역시 "변요한 씨가 저보다 세 학번 선배다. 정말 많이 이끌어주셨다. 현장에서 정말 많이 긴장하는 타입인데, 현장에서 같이 이야기도 나누고 놀고, 좋은 현장에서 즐겁게 촬영했다"고 미소지었다.
극 중에서 알토란같은 웃음을 전하는 현재 태호의 김상호와과거 태호 안세하는 서로의 과거와 현재를 연기한 것에 대해 "(안)세하가 훨씬 더 잘생겼다", "저는 (김상호) 선배님과 충분히 닮았다고 생각한다"라고 화답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