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5 01:15
연예

최민용·김사랑 섭외한 '복면가왕'…미친 섭외력의 끝(종합)

기사입력 2016.11.27 18:39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원 기자] '복면가왕'이 최민용, 신봉선, 차오루 등 미친 섭외력과 연이은 반전을 선보이며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27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창사 55주년을 맞아 MBC 대표 프로그램명의 가면을 쓰고 대결을 펼치는 참가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첫 번째 라운드는 '우리말 나들이'와 '복면신부'의 맞대결로 이뤄졌다. 씨스타 '나 혼자'를 선곡한 두 사람은 아름다운 실루엣만큼이나 매력적인 음색으로 모두를 사로잡았다. 그 결과 복면신부가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고, 우리말 나들이는 피에스타 차오루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차오루는 "판정단 이후 참가자로 무대에 오르고 싶었다. 하지만 그건 꿈으로만 남겨두고 있었다. 그러다 최근 제작진 연락을 받고 나서 제작진이 미쳤다고 생각했지만 두려움을 이겨내고 열심히 노력했다"고 말해 많은 이들의 박수를 받았다. 

'역도요정 김복면'과 '배철수의 복면캠프'의 대결이 이어졌다. 강산에의 '라구요'를 선곡한 두 사람은 편안하면서도 짙은 호소력이 돋보이는 실력으로 판정단들을 감탄케 했다. 그 결과 김복면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복면캠프의 주인공은 다름아닌 배우 최민용. '거침없이 하이킥' 이후 약 10년만에 방송에 출연한 최민용의 등장에 모두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최민용은 "여러 가지를 경험하며 살아왔다. 처음 제안을 받고 정말 연습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활동 중단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내가 부족함이 많은 사람이었다. 뭔가를 채운 뒤, 배우 최민용, 사람 최민용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준비를 많이 하고 보여드리려고 했는데 시간이 이렇게 많이 흘렀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최민용은 "많은 시간이 지났는데도 저를 기억해주시고 기다려주신 분들께 너무 죄송했다. 자질은 안 되지만 그 분들께 인사드리러 나왔다"고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최민용은 "기회가 주어진다면 다시 한 번 열심히 하고 싶다"며 배우 복귀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어 '복면매거진 2580'과 '가왕될게요'의 맞대결이 진행됐다. 산울림의 '청춘'을 열창한 청아한 미성의 남자 참가자, 허스키 보이스의 여자 참가자의 하모니는 모두를 사로잡기 충분했다. 그 결과 복면매거진이 2라운드에 진출했다. 가왕될게요는 복면가왕 판정단 신봉선이었다. 판정단 모두 엄청난 반전에 충격을 받았다. 

이어 '복면스타'와 '도전! 무한패션왕'이 마지막 대결에서 만났다. 두 사람은 전설적인 밴드 본조비의 'You Give Love a Bad Name'을 허스키한 탁성으로 열창해 매력을 더했다. 그 결과 무한패션왕이 승리를 거뒀다. 다양한 개인기로 화제를 모았던 복면스타의 주인공은 다재다능한 싱어송라이터이자 천재 뮤지션 김사랑이었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 MBC 방송화면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