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공항가는 길' 김하늘과 이상윤, 두 사람이 다시 손을 마주 잡았다.
2일 KBS 2TV 수목드라마 '공항가는 길' 제작진이 13회 본방송을 앞두고 12회 엔딩 그 이후의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10월 26일, 27일 방송된 '공항가는 길' 11회, 12회에서는 최수아(김하늘 분)와 서도우(이상윤)이 재회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앞서 두 사람은 서로를 위해, 힘겹게 관계를 끊어냈던 상황. 그런 두 남녀가 어떤 약속도 없이 제주도에서 재회한 것이다. 특히 12회 엔딩에서는 감정에 더욱 솔직해지는 최수아와 서도우의 모습이 그려지며, 시청자의 가슴을 애틋함으로 물들였다.
공개된 사진 속 최수아와 서도우는 두 손을 맞잡은 채 서로를 바라보고 있다. 최수아는 12회 엔딩 그대로, 서도우의 트럭 뒤쪽 짐칸에 앉아 있다. 서도우는 트럭 운전석에서 내려, 최수아의 앞으로 다가온 모습이다. 최수아와 서도우 두 사람이 마주 잡은 손,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 얼굴 가득한 미소가 아련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두 사람이 손을 잡기까지 많은 일들이 있었다. 최수아는 몇 번의 눈물을 흘려야 했고, 서도우 역시 슬픔과 고통을 견뎌야만 했다. 그런 두 사람이 마음을 확인하고 나눈 대화는 무엇일까. 앞으로 두 사람 앞을 기다리는 일들은 무엇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와 함께 김하늘, 이상윤 두 배우의 섬세한 표현력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찰나의 순간을 포착한 사진임에도 불구하고, 최수아와 서도우가 느낄 감정의 색깔이 오롯이 드러난 것. 눈빛, 표정, 미소, 손길까지. 모든 것이 캐릭터와 완벽하게 맞아 떨어진 만큼, 김하늘 이상윤 두 배우가 보여줄 깊이 있는 연기가 기대감을 더한다. 2일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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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