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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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장정석 감독 "새로운 시스템 소개, 근본은 자율"

기사입력 2016.10.31 12:04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이종서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장정석 감독이 취임 소감을 이야기했다.

장정석 감독은 3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장정석 신임감독 취임식 및 코칭스태프 발표 행사에 참석해 취임 소감을 전했다.

넥센은 지난 27일 3년 총액 8억원에 장정석 신임 감독과 계약을 맺었다. 올 시즌 운영팀장을 맡았던 장정석 감독은 코치 및 감독 경험이 없다. 그만큼, 넥센의 인사는 파격적이었다.

"감독이라는 자리는 천운을 타고 나야한다고 이야기한다. 나도 운이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고 운을 뗸 장정석 감독은 "이제부터 운이 아닌 많은 준비와 열정을 가지고 준비하도록 하겠다. 입은 닫고, 귀는 여는 소통으로 선수, 코치, 프런트가 합심해서 슬기롭고 지혜롭게 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장 감독은 "며칠 전 지인이 감독직에 오르기 위해서 최선 다하는 데 막상 오르면 어떤 것을 잘할지에 대해 고민하지 않는 것 같다는 이야기를 했다. 의미심장하고 뼈있는 말이었다. 견제 받지 않는 권력은 썩는다. 옆에서 조언 흘려듣지 않는다면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소통을 강조했다.

선수들에게도 당부도 이어졌다. 장정석 감독은 "우리 코칭스태프는 선수들을 이해하고 어떤 야구를하고 싶은지 파악해야한다면, 선수들은 우리 코칭스태프가 어떤 것을 지향해야하는 것인지 깨달아줬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많은 부분에 있어서 시스템이 정착됐만, 새로운 것들도 소개될 것"이라고 밝힌 장 감독은 "근본은 자율이다. 자율을 강조하면, 팀워크가 깨질거 같아서 우리를 강조하고 싶다. 변화와 창의적인 시도에 두려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넥센 히어로즈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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