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10.21 14:51 / 기사수정 2016.10.21 14:51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2016 KBS드라마스페셜'이 다섯번째 작품 '평양까지 이만원'으로 출격한다. 이번 시즌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21일 KBS 별관에서 KBS 2TV '드라마스페셜-평양까지 이만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균PD, 배우 한주완, 김영재, 미람이 참석했다.
'평양까지 이만원'은 가톨릭 사제 출신 대리기사의 휴먼 드라마를 그린다. 연출을 맡은 김영균PD는 "신학생 과정을 밟던 남자(한주완 분)가 중도이탈 후에 밤에는 대리운전하고, 낮에는 쪽방촌에서 생활하는 과정에서 우연히 만난 소원(미람)이라는 여자와 하룻밤을 겪게 되고 그가 겪는 사랑과 과거에 있었던 사건을 정면으로 맞이하며 치유하는 과정을 그렸다"라고 설명했다.
결코 평범하지 않은 소재와 캐릭터에 제작진은 물론 출연진들의 고민도 깊었다고 한다. 한주완은 "솔직히 처음에 대본 받았을 땐, 난해하고 어려웠다. 기존에 해왔던 작품에 비해 많은 고민을 하게 된 작품이다. 계속 보다 보니 별 거 아닌 사람 사는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이야기 했다.
김영재 또한 이번 작품 속 신부 역할을 위해 직접 미사에 참여할 정도였다. 그는 "데뷔 후 첫 신부 역할이었기 때문에 여러 준비를 했다. 실제로 미사를 드리러 갔었다"라며 "촬영 전에 미사도 보러 가고 요즘 유튜브 너무 잘 나와서 동영상 보면서 연습했다. 지인들에게도 도움을 받았다. 주변에서 얻고 갈 수 있는 거 얻었다. 현장에서도 실제 신부님이 도움을 많이 주셨다"라고 말했다.
한편 "장구를 칠 수 알아서 캐스팅됐다"던 미람은 "단막극을 너무 좋아한다. 집에서 항상 예전부터 다시보기로 보는 스타일이다. 할 수 있다면 영광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해도 걱정이라 생각했다. 역할이 과분할 정도로 좋았다. 욕심을 내서 도전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라며 출연 소감을 전했다.

이날 공개된 '평양에서 이만원'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는 한주완과 미람의 뜨거운 애정신으로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최고의 호흡"이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한주완은 "말 그대로 뜨거웠다. 항상 스킨십 장면은 긴장이 된다. 하지만 역할로 집중돼 있어서 그런지 뻘쭘하거나 어색하지 않았다. 스태프 분들도 배려를 많이 해주셨다. 그래서 미람 씨도 잘해주셨다. 호흡이 좋았던 것 같다"고 답했다. 미람 또한 "그야말로 최고의 호흡이었다. 먼저 막 나서는 성격이 아니데 한주완이 잘 이끌어줘서 잘 해낼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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