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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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골 허용 맨시티, 셀틱과 무승부…연승 행진 마감

기사입력 2016.09.29 09:05 / 기사수정 2016.09.29 09:05

류민규 기자


[엑스포츠뉴스 류민규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셀틱 원정에서 무승부를 거두며 시즌 연승 행진을 마무리했다. 29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셀틱 파크에서 열린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C조 조별리그 2차전 셀틱과 맨체스터 시티와의 맞대결에서 양 팀은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시즌 연승 기록을 10연승에서 마무리했다.

경기 초반 셀틱이 골을 뽑아내며 경기를 끌고 갔다. 전반 2분, 제임스 포레스트의 크로스를 에릭 스비아첸코가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고 이후 무사 뎀벨레의 몸을 맞고 볼은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맨시티가 빠르게 만회골에 성공했다. 전반 11분, 문전에서 알렉산다르 콜라로프의 패스를 받은 페르난지뉴가 침착하게 마무리 지었다.

셀틱이 다시 리드를 가져가는 데 성공했다. 전반 19분, 키어런 티어니의 슈팅이 라힘 스털링의 몸에 맞았고 이 볼은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맨시티가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전반 27분, 다비드 실바의 스루패스를 받은 스털링이 골키퍼를 앞에 두고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골을 만들어냈다. 초반부터 치열하게 전반전을 치른 두 팀은 이후 더는 골을 만들지 못했고 전반을 2-2로 마쳤다.

후반 시작하자마자 셀틱이 골을 성공시키며 세 번째 리드를 가져왔다. 후반 1분, 티어니의 크로스를 콜라로프가 실수를 저지르며 볼을 흘렸고 뎀벨레가 아크로바틱한 슈팅으로 골을 만들어냈다.

맨시티가 다시 동점에 성공했다. 후반 9분,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슈팅이 골키퍼의 손에 막혀 나왔지만 쇄도하던 놀리토가 이 볼을 침착하게 골문 안으로 밀어 넣었다. 

동점골을 허용한 셀틱의 브랜든 로저스 감독은 톰 로지치을 빼고 스튜어트 암스트롱을 투입하며 선수진에 변화를 줬다.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존 스톤스와 페르난두 카드를 사용하며 더이상 골을 내주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반면 셀틱은 이후 페트릭 로버츠와 리 그리피스를 넣으며 골을 위한 교체를 단행했다.

이후 경기 막판까지 맨시티가 공세를 취하며 역전골을 노렸지만 골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3-3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skyryu34@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류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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